시사 145

전국 학생 수 급감, 중학생 12만명, 대학생 10만명 감소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학생 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이 가운데 중학생 수 감소세가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허나 줄어드는 내국인 학생과는 대조적으로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 학생 수는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6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유치원생을 비롯해 초·중·고 학생 수는 총 663만5784명으로 작년 대비 18만4143명(2.7%) 감소했다. 학령인구가 크게 줄면서 지난해(2.4%)보다 감소 폭이 더 확대했다. 특히 중학교 학생 수는 145만749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2만8461명(8.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는 267만2843명으로 4만1767명(1.5%), 고등학교는 175만2457명으로 3만5809명(2.0%) 감소했다...

시사/사회 2016.08.30

“오보청, 구라청 벗어나겠다”…기상청, 예보관 등급제 도입

올 여름 잇따른 기상예보 실패로 ‘오보청, 구라청’이라는 비난을 들었던 기상청이 예보 정확도 향상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브리핑에 앞서 기자단에게 “150년 만의 폭염으로 그동안 잘 맞춰왔던 기온 예보까지 실패했다”며 “뼈저리게 반성하며 예보관 전문성 향상 등 예보시스템 개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예보관 등급제와 평생예보관 제도를 도입해 예보관의 전문성을 키우고 한국형 수치모델을 개발해 예보 정확도를 95%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우선 단기대책으로 전문분석관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전문분석관 제도? 기존 단기예보 위주였던 예보관 체계를 나눠 폭염과 한파 등 기온예보에 집중하는 중기예보 전문분석관을 추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기존의 단기예보는 단기예보..

시사/사회 2016.08.29

애플 아이폰 7, 이어폰 단자 관련 루머 모음

아이폰 관련해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가 바로 이어폰 단자에 관련된 내용일 겁니다. 애플 측에서는 본체 크기를 줄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에 3.5파이 이어폰 단자를 제거한다는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몇 가지 이를 뒷받침 해주는 중국발 루머들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중국발 루머라고 하면 신뢰도가 급 하락했지만 최근 몇 년의 일들을 보면(아이폰 6의 난해한 디자인 이라든가..) 꽤나 현실성 있는 정보들이라 생각됩니다. 먼저 아이폰 7의 예상 실기 그래픽입니다. 하단에 보시다시피 이어폰 단자가 제거 되어있고, 아이폰 위에는 에어팟이라고 불리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래 영어를 읽어보면 케이블은 구시대의 유물이며 새 헤드폰은 아이폰 박스안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라고 쓰..

시사/IT 2016.08.29

수입 맥주 시장 규모 커져가는데, 국산 맥주'제자리'

최근 1~2년새 국내 맥주 제조업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맥주 제조시장 진입 장벽이 사실상 허물어진데다 유통·식품 기업과 벤처캐피탈 업계가 수제맥주 제조사업에 관심을 쏟으면서 경쟁 체제에 돌입한 것이다. 하지만 유통·세제·마케팅 등 사업구조가 국산 맥주에 불리해 할인 마케팅 공세를 퍼붓는 수입맥주와 경쟁에서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작년 국내 맥주시장 규모는 2조6650억원(세전 기준)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하지만 맥주시장 성장을 견인한 것은 2014년 3600억원에서 지난해 5000억원으로 38% 늘어난 수입맥주였다. 국산맥주 매출은 2014년 2조1400억원에서 지난해 2조1650억원으로 1.2% 증가하는데 그쳤다. ◇제조업체 증가하는데 시장은 제자리 국내 맥주 제조시장은 ..

시사/경제 2016.08.29

진주 건물 지붕붕괴로, 근로자 매몰 1명 숨져

경남 진주의 건물 지붕이 붕괴되어 매몰된 근로자 3명 가운데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12시간 만인 오후 11시 10분께 구조작업을 하던 중 강모(55)씨가 숨진 채 잔해에 깔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강 씨를 덮은 잔해를 모두 걷어낸 뒤 인근 병원에 안치했다. 또 나머지 매몰자 2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숨진 강 씨를 포함한 매몰자 3명과 함께 작업하던 근로자 성모(62)씨는 다행히 사고 직후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성 씨는 잔해에 깔리지 않아 중상을 입지 않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1층에 있던 택시기사 2명도 건물 파편에 부상,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바 있다. 구조작업은 추가 붕괴 우려 탓에 상당히 지연됐다. 해당 건물은 완공된 지 46년..

시사/사회 2016.08.29

애플 창업자 워즈니악 "아이폰 7, 이어폰 잭 없애면 안돼"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 워즈니악이 아이폰7에서 헤드폰 잭을 없애는 것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이폰에서 이어폰 잭을 없애면 안 된다.” ​ 보도에 따르면 워즈니악은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3.5mm 이어폰 잭을 없앨 경우 많은 사람들이 분노할 것이다”고 말했다. 워즈니악은 현재 혁신상을 심사하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에 머물고 있다. ​ 워즈니악은 특히 블루투스로 음악을 듣는 것에 대해 반감을 드러냈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 그는 오스트레일리아 매체와 인터뷰에서 “블루투스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자동차를 갖고 있다”면서 “그런데 블루투스로 음악을 들으면 평면적인 느낌이다”고 말했다. ​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올 가을 선보일 아이폰7에서 이어폰 잭을 없앨..

시사/IT 2016.08.28

불황 속 술 소비 증가, 주세 역대 최고 3조 2천억

바닥을 알 수 없는 지속적인 경제 불황 속에 술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주류에 붙는 세금이 역대 최대 규모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2015년 세수 가운데 주세는 총 3조2천275억원으로 전년보다 13.2% 증가했다. 국내 주세 징수 규모가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작년이 사상 처음이다. 주세 수납액은 1990년(1조224억원)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뒤 꾸준히 늘어났다. IMF(국제통화기금) 금융위기 직후인 1999년(2조780억원)에는 2조원을 돌파했다. 2012년 이후에는 매년 2조8천억∼2조9천억원 정도씩 걷히다가 지난해 마침내 3조원대를 기록한 것이다.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주류 출고량(주정 제외)은 1966년 73만7천㎘에서 2014년 5배 가량인 3..

시사/사회 2016.08.28

NASA 우주 탐사선 주노(Juno), 목성에 다다르다

목성 탐사선 주노(Juno)가 인류가 태양계에서 가장 큰 목성에 바짝 다가섰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 주노(Juno)? 2011년 8월 6일 아틀라스V 로켓에 실려 발사된 목성 탐사선이다. 무게 4t, 높이 3.5m, 지름 3.5m의 육각형 동체를 지니고 있으며, 고효율 태양전지가 장착된 태양전지판 3개가 달려 있다. 본 탐사선은 제작과 발사에 1조 원이 넘게 투입된 초대형 사업으로 28억km를 비행한 끝에 목성에 도착했다. 주노는 갈릴레오 이후 목성 궤도에 진입한 두 번째 탐사선인데, 갈릴레오보다 시야각이 훨씬 넓고 해상도가 높은 카메라를 장착한다. 주노는 목성 상공 4200㎞ 지점 위를 날았다. NASA는 “이는 지금까지의 목성 탐사에서 가장 목성과 가까이 간 기록“이라고 밝혔다. 인..

시사/국제 2016.08.28

우리는 왜 OECD 노동생산성 최하위권인가

2013년 기준 한국 서비스산업의 1인당 노동생산성은 4만 7천 달러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의 80% 수준에 불과하다. 비교 가능한 OECD 26개국 중 21위로 최하위권에 있는 수치다. 정부가 최근 '서비스경제 발전 전략'을 내놓으면서 밝힌 숫자들이다. 서비스업의 경쟁력이 낙후돼있으니 규제를 풀고, 서비스업과 제조업, IT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게 이번 대책의 골자다. 우리나라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이 낮다는 게 정말 경쟁력이 떨어지고, 종사자들이 일을 못 하거나 게으르기 때문일까? 노동생산성이 낮은 대표적 업종으로 꼽히는 택배업을 살펴보자. 한국교통연구원이 집계한 '화물자동차 운송시장 동향'에 따르면, 택배 기사들은 하루 평균 12~13시간씩 일하며 150~2..

시사/경제 2016.08.27

보이스 피싱 한국인, 태국에서 덜미

베트남에서 전화금융사기로 무려 17억 원을 횡령한, 한국인 사기범 일당이 태국에서 덜미가 잡혔다. 태국 이민국은 전화사기(보이스피싱) 혐의로 인터폴의 적색 수배를 받아온 한국인 양 모(31)씨와 윤 모(29)씨를 방콕 시내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 했다. 검거된 일당은 베트남 호찌민에 콜센터를 차려 놓고 현지인들과 공모해 전화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은행 직원을 사칭하고 고수익을 보장한다면서 500여 명의 피해자에게서 받아 챙긴 액수는 5천300만바트(한화 약 17억원)에 달한다. 피해자는 대부분 한국인이며, 다른 나라에서도 피해가 있었다고 이민국은 설명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범죄 사실이 발각돼 경찰의 수배를 받게 되자 베트남의 사무실을 폐쇄한 뒤 태국으로 도망쳐왔지만, 이들의 여행 경로..

시사/국제 2016.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