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의 4집은 그들의 팬으로서 기대는 했지만 결코 이뤄지기 쉽지는 않을거라 생각했다. 7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공백기 그 기간만큼 서로의 음악 색깔은 더욱 달라졌기에 함께 했을때 그림이 쉽게 떠오르지도 않았다. 그런 기대와 우려속에 발매된 그들의 네번째 작품은 분명 대부분의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1집의 참신함이나, 2집의 날카로운 시선을 찾아보기는 어려웠으나 3집의 매력이었던 묵직함이 한결 더 다듬어지고 깊어진 모습을 보여준다. 1. Intro 재회 3집을 감상하다가 4집 인트로로 넘어오면 무엇보다 인트로의 사운드 퀄리티에 감격하게 된다. ㅎ 05년도 발매 앨범이지만 지금들어도 전혀 어색하지가 않다. 2. 균열 패닉이 돌아왔다! 라고 외치는 듯한 곡이다. 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