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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최재원 '안면사구', 프로의식 이대로 괜찮나?

스눞히 2016. 8. 19.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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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최재원이 안면에 공을 맞아 교체됐다.

 

최재원은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7회 상대투수 KT의 장시환의 공에 맞아 교체됐다.

 

그는 7회초 1사 2루 타석에서 장시환의 5구 147km 패스트볼에 왼쪽 턱 부분을 맞고 쓰러졌다.

 

일어나지도 못한 채 바로 응급차에 실려 후송이 됐고 검진 결과 턱 뼈 골절상을 당했다.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NC에서 삼성으로 넘어가 크게 성장하고 있던 젊은 선수의 부상이라 더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필자가 크게 화가 났던건 바로

 

사구를 던지고 나서의 장시환의 태도였다.

 

엄청난 속도의 강속구를 상대에게 던졌고 그게 안면에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마운드에서 글러브를 만지작 거리면서 계속 서성거리고만 있었다.

 

 

 

관심법을 본건 아니지만 그의 표정에서는 미안함이나 죄책감을 찾아보기 어려웠고

 

쓰러진 선수에게 다가가 사과한마디도 없이 바로 퇴장을 해버렸다.

 

 

투수의 멘탈을 챙기기 위한 코치진의 요구사항이었는지

 

아니면 장시환이라는 선수의 개인적인 인격상의 문제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야구 팬의 한 사람으로서 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장면인건 틀림없었다.

 

 

 

문제는 비단 이 경기 뿐 아니라 KBO에서 사구를 던진 후 사과를 안하거나

 

상대팀의 사구에 보복사구로 대응하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자주 등장했다는 것이다.

 

 

 

이는 오늘과 같은 사고가 언제든 다시 똑같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프로 스포츠가 보여야 할

 

문화인지 다시한번 심각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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