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

2017학년도 대학 수능 시험 지원자 2.5만명 감소, 6년 만 최대치 경신

스눞히 2016. 9. 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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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학 수능 시험 지원자 2.5만명 감소, 6년 만 최대치 경신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지원한 고교 재학생과 졸업생이 모두 숫자가 격감했다.

올 해 11월 치러질 수능 지원자는 최근 6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7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60만 5천988명이 지원해 2016학년도 63만 1천187명보다 2만 5천199명, 4.0%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같은 감소 폭은 2012학년도 시험부터 지원자 감소세가 시작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수능 지원자는 2012학년도 시험 때 전년 대비 2.6%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2013학년도 3.6%, 2014학년도 2.7%, 2015학년도 1.6%, 2016학년도 1.5%씩 줄어들었다.

 

지원자 중 재학생은 45만 9천342명으로 지난해 48만 2천54명보다 2만 2천712명(5.3%) 감소했다.
졸업생 지원자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증가했지만 올해는 97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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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런 현상이 이제 막 시작됐다는데에 있다.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학생 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고, 그 중에서도 중학생 수 감소세가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학교 학생 수는 145만749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2만8461명(8.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는 267만2843명으로 4만1767명(1.5%), 고등학교는 175만2457명으로 3만5809명(2.0%) 감소했다.

 

초고령화 시대, 그리고 줄어들어만 가는 신생아 출산, 학생의 숫자 이 나라의 성장 동력은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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