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145

박근혜 대통령, "창조경제로 4차 산업혁명 이룩하자"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2016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과거 우리가 중화학 공업을 일으키고 자동차, 조선에 투자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그 용기와 자신감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창조경제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자고 힘줘 말했다. 4차 산업혁명? 기업들이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작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가리키는 용어다. '인더스트리(Industry) 4.0'이라고도 하며, 한국에서 추진하는 '제조업혁신 3.0 전략' 과 같은 개념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를 위해서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민첩하게 사업화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는 스타트업의 역할을 ..

시사/경제 2016.08.27

이탈리아 강진, 그 후 계속되는 여진

규모 6.2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탈리아 중부 지역에서 26일 현지시간 오전 6시 28분쯤 규모 4.7의 강력한 여진이 또다시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날 여진을 규모 4.7로, 이탈리아 국립지질화산연구소는 규모 4.8로 밝혔다. AP통신은 24일 밤과 25일 새벽 사이에만 십여차례의 약한 여진이 이어졌고, 이후 1시간새 9차례나 더 여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오전 3시 36분 이후 이틀간 발생한 여진은 최소 500차례가 넘는다. 여진? 대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후에 진앙지 주위에 발생하는 작은 규모의 지진을 일컫는다. 본지진이 발생한 후 수일에서 수년 동안에 걸쳐 발생하며 활동 정도는 지역에 따라 다르다. 일부 여진은 규모 5.1을 기록하기도 했다. 강력한 여진이 이어지면서, ..

시사/국제 2016.08.27

'히스패닉, KKK 인종주의'로 각을 세우는 힐러리와 트럼프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승리를 위해 히스패닉의 표심을 잡기위해 ‘인종주의’를 두고 정면 충돌했다. 히스패닉(Hispanic)? 스페인어를 쓰는 중남미계의 미국 이주민으로 라틴아메리카에서 왔다고 하여 '라티노(Latino)'라고도 불린다. 백인과 흑인이 뒤섞여 있으며, 다수가 가톨릭신자다. 미국의 소수계 인종 중 최대 그룹으로 자리잡고 이며, 대통령 선거인단 수가 가장 많고 의원 수도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욕의 3개 주에 밀집해 거주하고 있다. 클린턴은 네바다주 리노에서 열린 유세에서 “트럼프는 편견과 편집증에 바탕을 둔 선거를 하고 있다”며 “그는 증오그룹을 주류로 끌어들이고 변방에 머물던 인종차별주의가 미국 주요 2개 정당 중 하나(공화당)를 ..

시사/국제 2016.08.26

주택용 전기요금에도 ‘선택형’ 도입 검토

지독했던 올 여름 기간동안 나라 전체를 뜨겁게 달군 전기요금 개편과 관련해 정부가 선택형 요금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26일 새누리당과 정부는 ‘전기요금 태스크포스’ 2차 당-정 회의를 열고 주택용 전기요금제도 개선과 관련해 기존에 거론된 6단계 누진제 완화와 함께 소비자 선택형 방안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회의 뒤 추경호 의원은 “주택용 누진제 6단계와 누진율의 조정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또 소비자의 요금 선택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연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처음 거론된 소비자 선택형 요금과 관련해 추 의원은 “계절별, 시간대별로 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요금체계를 에이(A)형, 비(B)형으로 만들어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선택형 요금제는 이미..

시사/경제 2016.08.26

다음 카카오 'O2O 진출에도 끝없는 주가 하락' 언제까지?

스마트폰 메신저로 시작하여 게임, 포털사이트, 택시 대리운전 등등 끝없이 자체 생태계를 확장해가던 카카오 주가가 주저앉고 있다.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주요 수익원인 광고 매출이 줄어들었다는 사실이다. 또한 신규 사업인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우려도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26일 카카오의 주가는 전날과 같은 8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달 들어서만 10% 하락했고, 연초 대비해서는 주가가 30%나 빠졌다. 지난 11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엔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O2O? O2O란 온라인(online)과 오프라인(offline)이 결합하는 현상을 의미하는 용어다. 최근에는 주로 전자상거래 혹은 마케팅 분야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되는 현상을 말하는..

시사/경제 2016.08.26

한진해운 법정관리 최종국면으로...

한진해운이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 다음달 4일 조건부 자율협약 만료 시한을 앞두고 채권단이 요구한 최소 금액 7000억원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법정관리로 돌입한다. 채권단도 국내 1위 국적선사를 청산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고심이 커지고 있다. 한진해운은 25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추가 자구안을 제출했다. 한진그룹이 대주주인 대한항공을 통한 유상증자 4000억원가량을 지원하는 방안과 함께 추가 자산매각 방안,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재 출연 등 5000억원대 유동성 확보 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채권단의 기준인 7000억원에는 여전히 모자라다. 채권단 관계자는 “조 회장의 사재 출연 여부를 떠나 부족한 자금을 얼마나 해결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한진해운이 용선료를 2..

시사/경제 2016.08.26

태백산 국립공원의 위상을 위한 일본산 거목 50만 그루 벌목?

태백산국립공원 사무소는 태백산 일대 일본 잎갈나무 50만 그루를 벌목하고 참나무류와 소나무 등 토종 나무로 대체한다고 25일 밝혔다. ‘일본 잎갈나무’가 그 대상이다. 태백산국립공원 사무소는 ‘국립공원의 위상에 일본산 나무는 맞지 않는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그러나 국립수목원이나 조경학과, 환경단체는 40~50년간 직경 1m 가까이 자란 나무를 인위적으로 베어내면 숲 생태계를 파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태백산국립공원은 지난 22일 강원 태백시와 경북 봉화군 일대의 기존 도립공원(17.4㎢)과 보존가치가 높은 국공유지를 통합해 70.1㎢의 넓이로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이번에 벌목 대상이 된 일본 잎갈나무는 태백산국립공원 내 임야 8.2㎢에 약 50만 그루가 자라 수종의 11.7%를 차지한다...

시사/사회 2016.08.26

의심환자 1천명... 학교 식중독 확산

전례 없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국의 학교에 식중독 비상이 걸렸다. 교육 당국은 학교 급식 위생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복통과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이 1천명을 넘어섰다. 서울에서는 22일 은평구의 중·고교 5곳에서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이날 하루에만 서울과 경북, 부산, 대구에서 학교 급식을 먹은 학생 727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고, 신속검사 결과 이들에게서는 모두 병원성 대장균이 검출됐다. 23일에는 서울 동대문구의 고교생 42명과 경북 봉화의 중·고교생 109명이 복통, 설사 등의 증세를 보였다. 이 날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식중독이 발생한 점을 고려해보면 식자재에 문제가 있었을 ..

시사/사회 2016.08.25

가계부채 해결방안, 주택 공급 감소가 답이다?

정부가 금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의 핵심은 주택시장의 공급 물량을 규제해 가계부채의 증가 속도를 늦추겠다는 것이다. 소득심사를 더 깐깐하게 하고, 처음부터 대출금을 나눠 갚도록 한 금융 쪽 규제로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잡히지 않자 주택공급 물량 조절에 나섰다. 정부는 공공 택지공급 물량을 축소하고 주택분양보증 심사를 강화해 주택 과잉공급에 대응하기로 했다. 집단대출을 억제해 무분별한 분양권 투기를 막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관리 강화로 가계대출이 2금융권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고자 주택과 토지·상가 등 상호금융권 담보대출의 한도도 줄이기로 했다. 다만 분양권 전매 제한과 집단대출에 대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적용,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

시사/경제 2016.08.25

이탈리아 규모 6.2 강진, 최소 120명 사망...

이탈리아 중부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73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실종됐다. 이탈리아 관영 RAI방송은 건물 잔해에 깔린 사람이 많아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진으로 최소 120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약 368명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 숫자는 최종 집계가 아니다"고 말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지진은 중세 문화유적지 페루자에서 남동쪽으로 70㎞, 수도 로마에서 북동쪽으로 100㎞ 떨어진 노르차에서 발생했다. 진원 깊이가 10㎞로 얕아 로마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만큼 강력했다. 이후 라치오주의 소도시 아마트리체에서 규모 4.6의 여진이 일어나는 등 여진이 55차례 이어졌다. 피해는 움..

시사/국제 201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