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 31

삼성전자, 백혈병 공장의 진실

삼성전자가 백혈병에 취약한 공장 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밝혀졌다. 삼성전자 공장 근로자들 중 백혈병 환자의 발병 비밀이 서서히 벗겨지고 있으면서 삼성전자의 부도덕성도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의 핵심사업인 반도체 공장 근로자 300여 명이 백혈병 등 희귀성 질병에 걸려 사망하거나, 장애를 갖게 되는 등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인체유해 화학물질의 종류가 알려졌다. 최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삼성전자가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그간 대중에게 공개를 거부해 온 화학물질 71종 중 61종이 유해화학물질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은 발암성, 생식독성, 생식..

시사/경제 2016.11.23

국세청 연말정산 절세 전략은?

보통 회사원이라면 지갑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약간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을 겁니다. 현재까지 소비의 대부분을 신용카드로 했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연봉의 25%까지는 할인이나 포인트 혜택 있는 신용카드 쓰는 게 좋습니다. 25% 이상 소비분부터 세금 공제가 시작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나 현금을 쓰는 게 유리합니다. 체크카드·현금은 사용액의 30%, 신용카드는 15%만 공제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얼마만큼 소비를 했는지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만약 그동안 얼마나 어떤 방법으로 결제를 했는지 잘 모르겠다면, 내일부터 시작되는 연말정산 미리 보기 서비스를 활용해 보세요. 9월까지 쓴 카드, 현금 사용 내역을 상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

시사/경제 2016.10.19

대한민국 실업률 11년 중 최고, 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우리나라의 지난달 전체 실업률은 같은 달 기준으로 최근 11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청년실업률은 동월 기준 통계청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9월 취업자 수는 2653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7000명 증가했다. 그러나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3.6%를 기록했다. 청년실업률은 9.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포인트 상승했다. 말로만 돌고 도는 취업과 경제 전선에서의 차가운 바람이 생활 깊숙히 파고든 것 같다. 청년들에게 말도 안되는 노력을 바라기 보다는 현실적인 대안을 만들어주어야 할 것이다. 출산률, 실업률, 경제 성장률을 보면 더 이상 성장 동력이 남아는 있는 것인가 하는 ..

시사/경제 2016.10.12

정부예산 1조 투자한 신재생에너지 바이오가스 40%는 폐기

1조 투자한 신재생 에너지 바이오가스 40%는 폐기 우리 실생활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나 폐수를 이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말한다. 정부에서는 미래산업으로 지정해 1조 원 넘게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오 가스의 상당량은 제대로 사용도 하지 못하고 태워 없애고 있다. 매일 쏟아져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해 지난해에만 570만 톤의 가스를 생산했다. 하지만 이 회사가 판매한 바이오 가스는 단 4% 뿐이다. 회사 내부에서 5%를 이용하고, 남은 에너지 91%는 그냥 태워버렸다. 무려 지자체 예산 690억 원을 들여 시설만 건설한 뒤, 판매 허가를 받은 가스판매업자를 찾지 못해 가스를 그냥 버린 것이다. 4백 톤 넘는 바이오 가스를 만드는 서울의 또 다른 처리장도 '탈황'이나 '..

시사/경제 2016.09.26

주방 용품(세제, 섬유유연제 등) 유통기한 알아보기

주방 용품(세제, 섬유유연제 등) 유통기한 알아보기 우리 주위에서 흔히 사용하는 주방세제나 섬유 유연제에도 유통기간이 있다. 냉장고의 음식과 화장품처럼 사용기간이 정해져 있다는 이야기다. 아래 게시물의 내용은 디트로이트 멀시 대학의 화학대 박사 마크 벤베뉴토와 TikTek의 창업주인 스카트 라클레지의 연구를 토대로 한다. 1. 세탁용 표백제 유통 기한: 약 6개월 세탁용 표백제의 성분은 개봉 후 6개월이 지나면 거의 분해된다. 벤베튜토 박사는 “오래된 표백제는 효과는 떨어지나 독성이 강해지는 건 아니니 싱크대 청소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 배수구 청소제(뚫어뻥) 유통 기한: 약 2년 미국의 배수관 청소제 제조회사 드라노(Drano)는 개봉 후 2년이면 배관 청소제의 효력이 없어지니 그..

시사/경제 2016.09.26

코스트코(Costco) 마트 이용 꿀 팁 Best 15

코스트코 마트 이용 꿀 팁 Best 15 1. 온라인과 오프라인 비교 코스트코 온라인 쇼핑몰이 드디어 생겼습니다. 아직 물건은 다양하지 않지만 예상을 깨고 온라인에서 좀 더 할인되서 판매되는 물품들이 있습니다. 배송은 무료로 진행됩니다. 가격이 똑같더라도 무료배송이면 온라인이 훨씬 낫겠죠? 오프라인 코스트코 멤버쉽 카드로 온라인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2. 19,700원과 20,000원의 차이 어설프게 19,700원 또는 19,500원으로 표시되어 있는 제품들은 한국의 모든 Costco에서 동일한 가격으로 적용됩니다. 하지만 끝에 000으로 끝나는 가격들은 지역마다 다르게 책정되어 있다는 뜻이죠. 3. 프린터 잉크 리필 우리나라에서도 프린터 잉크를 리필해주는 서비스를 올해부터 제공합니다. 가격은 일반 잉크..

시사/경제 2016.09.24

이것이 창조경제, 담배 세수 13조원!

이것이 창조경제, 담배 세수 13조원! 1. 담배 세수 13조원 시대 2016년 9월 16일 기획재정부 발표를 살펴보면 담배세수는 답뱃값이 인상 이전 2014년 6조원 정도에 달했다. 2012년 6조9130억원, 2013년 6조5875억원, 2014년 6조9905억원을 기록했다. 단일 품목으로는 적지 않은 세금이 걷힌 것이다. 그러던 중에 국민 건강을 증진시켜야 한다는 명의 아래 담뱃값 인상과 함께 더욱 급증해 2015년엔 10조5181억원을 기록했고, 올해엔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당초 의도와는 다르게(?) 금연 효과보다 세수 증대효과가 훨씬 커 결국 흡연자 주머니를 턴 것이라는 주장도 이래서 나오고 있다. 담뱃세는 직접세와 달리 소득과 무관하게 동일 비율로 징수되기 때문에 서민 부담..

시사/경제 2016.09.16

이케아, 아동 사망사고 말름 서랍장 유사모델 판매 지속

이케아, 아동 사망사고 말름 서랍장 유사모델 판매 지속 이케아 코리아가 아동 사망사고를 일으킨 '말름 서랍장'에 대한 리콜권고를 결국 수용하기로 했지만 유사모델에 대한 판매는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아는 9일 국가기술표준원의 예비안전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15개 서랍장 제품에 대해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케아는 또 논란이 일고 있는 유사모델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실시한 뒤 문제가 발견된 모델에 한해 추석이 지난 20일부터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의 리콜권고가 내려지면 해당 업체는 통상적으로 권고명령을 즉시 수용, 판매 중단 조치에 들어가지만 이케아 측은 문제가 불거진 제품에 대해서만 판매 중단 조치를 결정했다. 국내에서 10만개 이상 판매된 유사 서랍장에..

시사/경제 2016.09.09

서울우유 79년만에 매일유업에 밀리며 2위 추락

서울우유 79년만에 매일유업에 밀리며 2위 추락 서울우유가 1937년 경성우유동업조합으로 출발한 뒤 79년 동만에 처음으로 업계 매출 1위 자리를 매일유업에 내줬다. 업계에서는 ‘부동의 1위’를 지켜온 서울우유가 매일유업에 밀린 결정적 원인을 사업 다각화 부재에서 찾고 있다. 현재 국내 우유 업체들은 출산율 감소로 우유 소비자가 줄고, 커피와 기능성 음료에 기존 시장이 잠식당하는 이중 위기에 몰려 있다. 오너나 전문 경영인이 다양한 신규 분야 진출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는 일반 우유업체들과 달리, 조합원들이 임기 4년의 조합장을 선출하는 서울우유는 낙농가의 단기적 이익 확보에만 치중하다가, 변신의 기회를 놓쳤다는 평가도 나온다. 즉, 하던 대로 우유만 만들다가 시장 점유율을 잃어버렸다는 이야기다. 79년 ..

시사/경제 2016.09.07

롯데 창업주 신격호, 비리 혐의 첫 피의자 조사

롯데 창업주 신격호(95) 총괄회장이 그룹 창사 70년(일본 기준)만에 처음으로 비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신 총괄회장에게 오는 7일 오전 10시까지 출석을 요구했다고 5일 밝혔다. 하지만 90대 중반의 고령에 후견인이 지정될 만큼 정신건강이 쇠약해진 상태라, 재계와 법조계에서는 조사 실효성 자체에 대한 의문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월 이후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 등을 대대적으로 파헤친 검찰로서는 불과 1~2년 전까지 그룹 총수로서 최종 의사 결정권을 쥐고 있었던 신 총괄회장에 대한 직접 조사가 어떤 형태로든 불가피한 상황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신 총괄회장은 적어도 2014년말, 2015년초까지 그룹의 주요 사안을 직접 결정했다. ..

시사/경제 2016.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