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학생 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이 가운데 중학생 수 감소세가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허나 줄어드는 내국인 학생과는 대조적으로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 학생 수는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6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유치원생을 비롯해 초·중·고 학생 수는 총 663만5784명으로 작년 대비 18만4143명(2.7%) 감소했다. 학령인구가 크게 줄면서 지난해(2.4%)보다 감소 폭이 더 확대했다. 특히 중학교 학생 수는 145만749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2만8461명(8.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는 267만2843명으로 4만1767명(1.5%), 고등학교는 175만2457명으로 3만5809명(2.0%)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