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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LG, SK, 미궁속 4,5위 싸움, 웃는자는 누굴까

스눞히 2016. 8. 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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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LG, SK 미궁속 4,5위 싸움, 웃는자는 누굴까>

 

길게만 보였던 정규 시즌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4~5위 다툼이 클라이막스에 접어들었다.

팀당 잔여 경기는 25~34경기다.

현 시점에서 세팀의 승차는 0에 수렴한다고 할 수있다. 

결국 9월 행보에 따라 두 팀은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르고, 나머지 한 팀은 시즌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5위 LG와 7위 한화, 8~9위 롯데와 삼성은 각각 4경기, 5.5경기 차이가 난다.

 

물론 이 세팀 뿐 아니라 한화, 롯데, 삼성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 또한 남아는 있다.

하지만, 30경기 내외를 남겨둔 시점서 4~5.5경기를 뒤집는 건 쉽지 않다고 봐야 한다.

그렇다면 KIA, LG, SK의 잔여경기 일정은 어떨까.

SK는 단 25경기, LG와 KIA는28~29경기를 남겨뒀다.

 

 


▲KIA(28경기) - 맑음

KIA는 남은 일정 중 KT와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특히 5경기 중 3경기를 9월 19일 이후 잔여일정에 치른다.

시즌 막판까지 순위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KT전서 승률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올 시즌 2승10패로 절대 열세인 넥센, 직접적인 4위 경쟁자 SK와 4경기를 남겨둔 게 변수다.

올 시즌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넥센과의 일전도 쉽지 않다.

 

SK와 4경기는 물론, LG와의 3경기서 포스트시즌 진출 윤곽이 드러날 수 있다.

이밖에 삼성, NC, 한화와 각각 3경기, 롯데와 2경기를 남겨뒀고, 두산과는 28일 광주 경기로 올 시즌 맞대결 일정을 마친다.

이 팀들 중 9승5패의 롯데전을 제외하고는 쉽게 승부한 팀이 없었다.



▲LG(29경기) - 흐림

SK와의 잔여 홈 2경기가 운명의 맞대결이 될 수 있다.

그것도 9월 19일 이후 잔여일정에 편성된다.

반면 또 다른 경쟁자 KIA와의 잔여 3경기 중 2경기는 9월 19일 이전에 치른다.

LG는 올 시즌 SK에 6승8패, KIA에 5승7패1무로 각각 열세다.

다른 팀들 중에선 롯데와 가장 많은 5경기를 남겨뒀다.

삼성, 한화와도 4경기를 남겨뒀다.

한화에는 7승5패로 앞섰지만, 하위권의 삼성에는 4승8패로 밀린다.

더구나 LG는 삼성과의 4경기 중 원정 2경기를 9월 19일 이후 치른다.

이밖에 두산, NC, KT와 3경기, 넥센과 2경기를 남겨뒀다.

10승3패로 압도하는 KT와의 맞대결이 많이 남지 않은 게 아쉽다.



▲SK(25경기) - 구름

SK는 KIA, LG에 근소하게 밀렸지만, 잔여경기는 3~4경기 적다.

잔여경기가 적게 남으면 그만큼 자력으로 순위를 변화시킬 여지가 적다는 뜻이다.


가장 중요한 경기는 역시 잔여일정서 치를 LG와의 원정 2경기다. 

당장 30~31일 KIA와의 원정 2연전, 9월 6~7일 KIA와의 홈 2연전 역시 아주 중요하다.

또한, 올 시즌 4승7패로 밀리는 NC와 가장 많은 5경기를 남겨둔 것도 변수다.

넥센, 한화와는 모두 4경기를 남겼는데, 넥센에는 8승4패로 우세하지만, 한화에는 4승8패로 밀린다.

이밖에 삼성과 3경기, 두산과 2경기, KT와 1경기를 남겨뒀다.

 

 

남은 경기 일정만 보더라도 포스트 시즌 마지막 티켓의 행방은 올 여름 기상청의 기상 예보처럼 아무도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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