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군 민가로 날아든 포탄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 3리 속칭 '용화동 마을' 인근에 155㎜ 포탄 1발이 떨어졌다. 이 포탄은 경기 연천군 부흥동 군 사격장에서 육군 모 부대가 K9 자주포사격 훈련 중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 포탄의 파편들이 발견된 곳은 예정된 탄착지에서 1.5㎞나 떨어진 마을 인근이다. 포탄이 떨어진 위치는 마을회관에서는 300m 떨어진 곳이고, 작업 중이던 비닐하우스에서는 불과 수십여m에 불과해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입힐 뻔 했다. 포탄이 떨어진 지점에는 지름 5m 크기의 웅덩이가 생겼고, 마을 곳곳에서 손톱이나 손바닥 크기만 한 수십 개의 파편이 발견됐다. 포탄 파편의 영향으로 인근 비닐하우스에 구멍이 뚫렸지만, 다행히 수확작업이 끝난 뒤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