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구밀도, 강원도의 180배

서울 인구밀도, 강원도의 180배

 

2016년 9월 16일 통계청과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작년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시·도별 인구밀도를 보면 서울이 ㎢당 1만6천363명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의 인구밀도는 1966년만 해도 6천204명/㎢에 그쳤지만 이후 빠르게 늘어 1990년에는 1만7천532명/㎢까지 치솟았다.

1995년부터는 서서히 감소해 2010년 1만6천189명/㎢까지 낮아졌다가 지난해에 소폭 상승했다.

면적으로 따지면 서울은 전 국토의 0.6%지만,  인구 숫자로 보면 19.4%를 차지했다.

 

즉 대한민국 5명 중 1명은 서울에 사는 셈이다.

서울 인구밀도가 높은 것은 일자리를 찾아 지방에서 서울로 오는 인구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뒤로 인구밀도가 높은 곳은 부산(4천480명/㎢), 광주(2천999명/㎢), 대구(2천791명/㎢), 인천(2천755명/㎢)이 그 순이다.

 

가장 인구밀도가 낮은 곳은 강원으로 ㎢당 90명 수준으로 서울의 182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강원 다음으로는 인구 밀도가 낮은 순은 경북 141명/㎢, 전남 146명/㎢, 경남 316명/㎢, 제주 328명/㎢ 였다.

 

서울의 집값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을 수 밖에 없는 통계를 보여주고 있다.

그걸 모르는게 아닌 국민들이지만, 직장의 대부분과 인프라 시설들이 서울과 인근 수도권에 몰려 있다보니 그 해결책도 마땅하지 않은것이 안타까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