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불꽃 남자 권혁에 야구 중계만 틀면 나온다는 안쓰러운 별명인 '또창식' 송창식까지 팀을 이탈했다. 5강 가능성을 힘겹게 이어가고 있는 한화와 김성근 감독에게는 대형 악재가 아닐수 없다. 한화 불펜의 마당쇠로 활약한 우완 송창식은 지난 29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공제병원으로 떠났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 때문이었다. 지난 27일 문학 SK전 불펜투구 중 팔꿈치 불편함을 느껴 등판 없이 아이싱을 한 송창식은 결국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권혁은 경미, 송창식의 상태는?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는 권혁이 팔꿈치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불과 6일 사이에 좌우 불펜 핵심 투수들이 팔꿈치 부상으로 나가떨어진 것이다. 권혁의 경우 경미한 통증이라 머지않아 복귀할 수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