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

중, 장년층도 이젠 편의점 도시락

스눞히 2016. 8. 2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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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장년층도 이젠 편의점 도시락>

 

편의점 도시락은 주로 수도권 1인가구를 타겟으로 시작했던 아이템이었다. 

그 타게팅대로 20~30대의 젊은 직장인들이 퇴근하면서 저녁 대용으로 많이 이용하곤 한다.

혼자 밥 먹는 이른바 '혼밥족'이 늘어난 데다가,

올해 지속된 기록적인 폭염으로 직접 식사를 준비하기도 어려운 요즘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더욱 인기다.

그리고 이 같은 편의점 도시락의 인기가 중장년층에서도 퍼지고 있다.

한 편의점의 최근 3년간 연령대별 도시락 매출 비중을 분석해 보면 

 

40대 이상 중장년층

2014년 27%

2015년 31%

올해는 상반기에만 벌써 33%까지 증가한 상황이다.
40대 이상 이용자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20∼30대 비중은 2014년 63%에서 올해 상반기 58%로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올해 상반기 매출 신장률을 비교해 봐도 이런 현상은 뚜렷하다.
20대는 193%

30대는 186%

40대 이상은 234%

이처럼 중장년층의 도시락 구매가 급증한 것은 편의점 도시락이 가격 대비 성능, 이른바 '가성비'가 높다는 인식이 퍼지고,

편의점이 중장년층에게도 익숙한 소비 공간이 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우리의 삶이 점점 더 팍팍해져서

한 끼 식사도 비용을 고려하면서 저럼하고 간편한 것만 찾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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