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

폭염속 기상청 오보 이유?

스눞히 2016. 8. 1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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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 지치는 요즘입니다.

 

그러는 도중 우리를 더 화나게 하는게 바로 기상청의 오보인데요.

 

이번 달에만 몇번의 오보가 있었는지...

 

이른바 '마른 장마'라는 말같지도 않은 예보를 하지 않나

 

광복절 전후로 폭염이 풀릴거라던 예측도 빗나가고 매일 매일 폭염 예보의 연장만 이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렇게 오보가 나타나는 이유중 하나로 관측장비의 노후화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기상청의 레이더 장비 3대 중 1대, 지진관측 장비 4대 중 1대가 내구연한을 넘긴 것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올해 기상관측장비들의 장애일 수가 23∼43일에 달한 다고 합니다. 아직 한해의 절반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말이죠.

새누리당 장석춘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기상레이더 10대 중 3대(30%)가,

지진관측 장비 150대 중 35대(23%)가 내구연한을 초과했다고 합니다.

 

 

또 고층기상관측 장비는 18대 중 4대,

항공기상관측 장비는 16대 중 3대,

적설관측 장비는 127대 중 3대,

해양기상관측 장비는 98대 중 2대가 내구연한을 지났다고 합니다.

 

 

기상장비의 내구연한은 대부분 8∼10년입니다.

 

그동안의 기상 레이더 장애일 수를 살펴보면

 

2013년 42일

2014년 24일

2015년 34일 입니다.

 

올해는 7월 말 기준으로 이미 장애일 수가 43일이나 됩니다.

예년의 1년 치 장애일 수를 넘어선 것입니다.

 

기상청의 관측장비는 슈퍼컴퓨터·예보관 경험과 함께 기상관측의 3대 요소입니다.

 

기상청은 매번 예산 부족을 말하면서 슈퍼컴퓨터를 사들이고, 장비를 보수해야 한다고 말하곤하는데.

 

이게 과연 예산부족의 이유로 발생하는 문제인지

 

아니면 제대로 장비관리를 하는데에 실패해서 발생한 '인재'인지 다시한번 살펴봐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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