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게임(Game)

배틀필드 1 알아보기

스눞히 2016. 12. 1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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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필드 1 사양>




전작인 배틀필드 4(2013)나 작년에 출시된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015)보다 높다 CPU와 RAM의 의존도가 높아졌다.


그 중에서도 인텔 CPU만 요구사양이 의아할 정도로 스카이레이크 기반의 코어 i5 라인 중 최고사양인 6600K를 최소사양으로 요구한다는 것은 사실상 인텔 쪽 메인스트림은 플레이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i5보다 i7, 인텔보다 AMD 프로세서의 문턱이 낮은 것을 보면 다중 스레드 처리에 크게 의존한다고 보인다. 


그러나 프로스트바이트 엔진 자체의 최적화로 CPU 걱정은 크게하지 않아도 될것으로 보이며, 최소 사양으로 명시된 코어 i5 6600K가 아닌 샌디브릿지 기반의 코어 i5 2500급 성능으로 돌려도 게임 진행에 큰 지장이 없다.


<배틀 필드 1 싱글플레이>


주의. 내용 누설이 있음.


챕터별로 나뉜 스토리가 괜찮은 데다 싱글이 지독하게 재미없었던 배틀필드 4에 비해 상당히 쏘고 맞히는 재미가 살아있다.


더구나 보병전 중심이라 배틀필드답지 않고 콜 오브 듀티를 따라했다는 이미지가 강했던 배틀필드 3, 배틀필드 4와 다르게 배틀필드 시리즈 특유의 장비전이 싱글플레이의 주축되었다.


정예 병과 또한 체험해 볼 수있어서 고작해야 대미지 모델과 점수만 멀티플레이 튜토리얼이었던 배틀필드 4와는 다르게 정말 싱글플레이는 멀티플레이의 튜토리얼이라는 개념이 확실하게 잡혀있다. 


연출 역시 기가 막히는데, 간간히 나오는 참호 돌파 장면이라든가, 무인지대(No man's land)의 살벌한 풍경을 훌륭하다.


단점은 플레이타임이 너무 짧다는 것으로 길어야 4~5시간, 짧으면 3시간 이내에 모든 스토리를 다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에피소드 내의 챕터당 분량이 20분이 채 안 될 정도로 매우 짧고, 에피소드별로 주인공도 다르고 활동 지역도 달라 캐릭터에 몰입이 잘 되지 않는다.


사소한 문제로는 멀티플레이에서의 장비조작과 싱글플레이 장비 조작에서 차이가 있다. 


지상함 블랙 베스의 경우 큰 차이는 없으나 혼자서 3면의 주포를 전부 조작하며, 1인칭으로의 전환이 불가능하며 전투기의 경우 마우스 플레이 기준 멀티에선 마우스를 옆으로 이동시키면 기체가 스핀 할 뿐 옆으로 이동하진 않았으나 싱글플레이에서는 마우스를 옮기는 즉시 옮긴 방향으로 기체가 선회한다. 


배틀필드 3, 4, 하드라인 시절에 비해 많이 나아졌고, 멀티플레이의 튜토리얼로 본다면 훌륭한 편이지만, 캠페인 자체의 완성도로만 보자면 다소 부족하다.


<멀티플레이>


기존 배틀필드 시리즈의 장점을 그대로 받아와 훌륭한 게임을 만들었다.


전작에 비해 차량이 보병보다 상대적으로 강해졌다. 


AT 로켓 건, 탕크게베어와 같은 대전차화기들이 양각대를 박아야만 사용 가능한 제약이 붙은 것도 그렇고, 중전차의 경우 한 번에 체력을 일정량 회복하며 기동무력화까지 풀어버리는 스킬을 가져 전체적으로 전차류가 보병에 비해 강하다. 


새로 추가된 오퍼레이션 모드의 평가가 좋은데 제 1차 세계대전 때의 전투를 바탕으로 했는데, 맵 구조가 매우 현실감 넘치게 만들어져 있고, 시각적으로 꽉 차 있는 전장을 구성하여 조금 더 배틀필드 다운 전장이 구성되어 몰입도가 매우 높다. 또 프로스트바이트 엔진 특유의 실제같은 사운드 또한 크게 한몫하는데, 실제로 공격측이 구역 전체를 점령하는데 성공하여 다음 구역으로 진격하게되면 호루라기 소리와 함성소리가, 방어팀의 후퇴 시에는 퇴각하라는 종소리가 재생되는데, 상당한 몰입도를 제공한다. 



<배틀필드 1 문제점>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패치하면 할수록 핑이 높아지거나 프레임 저하가 심해지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핑 문제의 경우 KT 회선을 사용할 경우 자주 발생하며 맥 주소 변경 등 해결법이 없진 않지만 그 방법들이 안 통하는 경우도 자주 있는 편이고, 무엇보다도 다른 회선에서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오리진 업데이트 전에는 울옵에서 60프레임을 유지하던 컴퓨터가 업데이트 이후 최하옵에서도 30프레임도 나오지 않는 극단적인 상황도 보고된 바 있다. 


그 외에는 밸런스 쪽에서 그리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한 편인데, 일단 돌격병의 모델 10A 헌터와 오토마티코가 심각할 정도로 강력하다는 점과 경기관총의 화력이 지나치게 약하다는 것. 밸런스 패치를 통해 보급병의 박격포 화력을 줄이고 경기관총의 화력을 늘렸지만 여전히 약하다는 평도 많다.


최근에는 무한로딩 또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원래 컨퀘스트 등의 모드를 할 경우 한 판을 끝내고 나서 그 다음 판으로 이어질 때에 이어지기 전 나가는 버튼이 없어지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에 패치로 나가는 버튼이 유지되도록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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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0 - [시사/IT] - 가성비 끝판왕 한성컴퓨터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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