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T

SNS 황금기 열었던 트위터, 매각 마저 무산 위기, 주가 급락

스눞히 2016. 10.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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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했던 SNS의 황금 시대를 열었던 소셜미디어업체 트위터가 매각 마저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유력 매각주로 떠올랐던 세일즈포스는 트위터의 인수 포기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트위터의 매각을 관심 있게 지켜본 디즈니와 구글이 인수 가격을 제시하지도 않았다.

 

미국의 언론은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는 우리에게 꼭 적절한 것은 아니다”고 이야기 한 사실을 전했다.

 

이는 트위터가 광고와 전자상거래 등의 시장에서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던 입장에서 완전히 돌변한 자세다.

 

일각에서는 트위터의 매각 가격이 예상보다 너무 높은 200억 달러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이에 부담을 느낀 세일즈포스 측이 가격 협상의 일환으로 이러한 발언을 내놓았다는 분석도 하고 있다.

 

허나 만약 실제로 세일즈포스가 내부적으로 매각 포기 의사를 굳힌 것이라면 이는 트위터에 중대한 타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트위터는 마크 주커버그의 페이스북과의 SNS경쟁에서 사실상 패배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가장 최근 집계된 이용자 수는 3억 1천300만 명으로 페이스북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고 전체 시장 점유율도 12%에서 정체가 지속 되고 있다.

 

한편 트위터 주가 역시 상장 당시 26달러에 시작했으나 최근 증시에서는 16.67달러까지 폭락한 상황이다.

 

특히 마크 베니오프 CEO의 발언 이후 무려 6.3%가 급락했다. 

 

끝없이 성장할것만 같았던 SNS 시장도 이제 그 한계에 다다른 것이 아닌가 하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016/10/14 - [시사/IT] - 달에서 지구는 태양처럼 뜨고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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