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

“오보청, 구라청 벗어나겠다”…기상청, 예보관 등급제 도입

올 여름 잇따른 기상예보 실패로 ‘오보청, 구라청’이라는 비난을 들었던 기상청이 예보 정확도 향상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브리핑에 앞서 기자단에게 “150년 만의 폭염으로 그동안 잘 맞춰왔던 기온 예보까지 실패했다”며 “뼈저리게 반성하며 예보관 전문성 향상 등 예보시스템 개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예보관 등급제와 평생예보관 제도를 도입해 예보관의 전문성을 키우고 한국형 수치모델을 개발해 예보 정확도를 95%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우선 단기대책으로 전문분석관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전문분석관 제도? 기존 단기예보 위주였던 예보관 체계를 나눠 폭염과 한파 등 기온예보에 집중하는 중기예보 전문분석관을 추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기존의 단기예보는 단기예보..

시사/사회 2016.08.29

폭염속 기상청 오보 이유?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 지치는 요즘입니다. 그러는 도중 우리를 더 화나게 하는게 바로 기상청의 오보인데요. 이번 달에만 몇번의 오보가 있었는지... 이른바 '마른 장마'라는 말같지도 않은 예보를 하지 않나 광복절 전후로 폭염이 풀릴거라던 예측도 빗나가고 매일 매일 폭염 예보의 연장만 이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렇게 오보가 나타나는 이유중 하나로 관측장비의 노후화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기상청의 레이더 장비 3대 중 1대, 지진관측 장비 4대 중 1대가 내구연한을 넘긴 것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올해 기상관측장비들의 장애일 수가 23∼43일에 달한 다고 합니다. 아직 한해의 절반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말이죠. 새누리당 장석춘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기상레이더 10대 ..

시사/사회 2016.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