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T

평창 동계 올림픽 언어장벽 없애는 통번역 앱 - 지니톡

스눞히 2016. 10. 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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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 기술 개발 자동 통·번역 어플리케이션(앱) '지니톡'이라는 어플이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한글날 광화문광장에서 지니톡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휴대전화에 대고 또박또박 말하면 1~2초 만에 문장이 다른 언어의 음성과 문자로 표시된다.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으로도 번역해준다.

 

한국어만이 아니라 외국어를 입력해도 '한글'로 반대로 번역이 된다.

 

지니톡은 현재 구글플레이 등 앱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지니톡을 만든 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다.

 

윤 승 박사는 "기계가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번역해준다는 것은 누구나 꿈꾸는 일일 것"이라며 "연구팀 역시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개발을 시작했다"고 연구 계기를 설명했다.

 

지니톡에 들어간 기술은 이세돌 9단과의 대결로 인지도를 높인 구글의 '알파고'(AlphaGo)와 같은 '딥러닝'(deep learning)이다. 딥 러닝은 인공지능이 학습하는 자료가 많아질수록 성능이 향상된다. 즉 사람들이 앱을 쓰면서 모이는 데이터도 엔진에 계속 쌓이며 성능이 계속 좋아진다.

 

지니톡은 이미 2012년에는 여수 엑스포, 2014년에는 인천 아시아게임,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통역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해 '언어장벽 없는 대한민국'이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로 실현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더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실적을 내기 위한 생색내기식 딥러닝 개발 아닌 이런 실용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앱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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