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

혼자서 술 마시는 혼술 열풍 얼마나 늘었나?

스눞히 2016. 12. 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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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마시는 술 혼술이 열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음주자 중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20~40대 일반 국민 중 6개월 내 주류 섭취 경험이 있는 2천 명을 대상이다.


최근 음주 중 66.1%가 혼술 경험이 있었으며, 이들 중 6개월 전보다 혼술이 늘었다는 응답자는 25.5%로 조사되었다. 


이와 같은 통계는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의·식·주를 모두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생활상이 음주문화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혼술 이유는 ‘편하게 마실 수 있어서’라는 응답이 62.6%로 가장 많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함께 마실 사람이 없어서’, ‘비용 절감을 위해서’ 순이었다. 


혼술이 이뤄지는 장소는 집, 주점, 식당 순이었으며 혼술 시 우려되는 부분은 건강, 대인관계, 음주량 조절 등이었다.


술을 마시는 요일은 ‘상관없다’가 42.4%로 가장 많았으며, 주로 먹는 안주는 과자류, 육류, 건포, 견과류 순이었고, 


아예 안주를 먹지 않는다는 응답도 8%에 달하였다.


혼자 술 마실 때는 여럿이 마실 때보다 음주량은 줄었으나, 혼술 시도 37.9%가 WHO가 제시한 고위험음주량 이상을 마신 것으로 조사되었다. 


성별로는 여성(40.1%)이 남성(36.1%)보다 고위험음주량 비율이 높았고, 주종별로 맥주, 소주, 과실주, 위스키 순으로 많이 마셨다.


식약처는 여럿이 마실 때보다 혼자 마실 때 적게 마시는 경향이 있으나 음주량을 자제하기 어렵고 자주 마실 수 있으므로 음주 빈도와 음주량을 체크하여 건강한 음주 습관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 신년회 계획이 있는 경우 건강을 생각하여 가급적 WHO가 제시하는 적정 섭취 권고량을 기준으로 음주할 것을 당부하였다.


<건강을 위한 음주 습관>


1. 알코올 함량이 낮은 술을 선택

2. 식사를 먼저 한 후 술을 마신다.

3. 술을 마실 때 물을 자주 마신다.

4. 본인의 주량을 알고 술을 마신다.

5. 계획적으로 술을 마신다.

6. 억지로 술을 권하지 않으며, 원하지 않는 술은 정중히 거절한다.

7. 지나친 음주를 자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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