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국제

제주도 성당 살해 중국인, 범행 전날 종교시설들 배회

스눞히 2016. 9. 1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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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성당 살해 중국인, 종교시설들 배회

 

 

 

 

명절 추석 아침부터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제주도 성당 신자를 살해한 중국인의 행적이 밝혀졌다.

 

그는 범행 전날 흉기를 들고 다른 종교시설들을 배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그의 행적을 분석해 본 결과 이번 사건이 계획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첸씨는 17일 오전 8시45분쯤 제주시 연동의 모 성당에서 기도하던 김모씨(61·여)를 세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에 대해 "칼로 찌른 사실이 있다"고 범행을 인정했다.

범행동기에 대해서는 "상해할 마음으로 찔렀는데 사망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칼로 사람을 어려차례 찔렀으면서도 사망할 줄 몰랐다는게 말이나 되나?

 

그는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서귀포시로 이동한 데 대해서는 "제주에 오기 전부터 서귀포시 관광지에 대해 알고 있었고, 서귀포시를 구경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첸씨가 경찰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으로 도주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애초에 도주할 생각이 없었다면 그 자리에서 떠나지도 않은게 정상이 었을 것이다.

 

특히 그는 범행을 저지르기 전날인 16일에도 범행을 저질렀던 성당을 두 차례, 성당 1km 반경에 있는 교회를 한 차례 찾아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첸씨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어 범행 전날 종교시설을 배회할 당시 흉기 소지 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첸씨가 "성당에 갈 때는 가방을 메고 갔고, 가방을 갖고 갔으면 흉기도 갖고 갔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범행 현장을 사전 답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고 있어 경찰은 계획범죄 가능성에 초첨을 맞춰 수사하고 있다.

 

그는 중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목수로 일해 왔으며, 평소 종교적인 믿음은 갖지 않고 있었다.

또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맨정신에 계획적으로 사람을 찔러죽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경찰 관계자는 "당초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피해자의 진술에 연연하지 않고 계획범죄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디 강력한 조치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충분한 보상과 가해자에게 무기징역 급의 강력한 죗값을 치르게 하길 바란다.

 

2016/09/16 - [시사/경제] - 이것이 창조경제, 담배 세수 13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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