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에서 제외되었지만 왜행성 가운데에서는 가장 큰 명왕성에 바다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프랜시스 니모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미 항공우주국(나사) 탐사선 ‘뉴 호라이즌스’가 지난해 전송한 사진과 자료를 분석해 바다 존재에 대한 가설을 세웠다. 연구진은 “명왕성 표면에 ‘스푸트니크 평원’이라고 불리는 얼음 평지에 추가 질량이 가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질소와 메탄이 얼어붙은 평지 표면 아래 숨겨진 질량이 있고, 바다는 이를 확보할 자연스러운 수단”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이 평원이 명왕성의 최대 위성 카론과 정반대 위치에 고정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명왕성과 카론이 늘 같은 면을 마주하고 있다는 것은 평원에 추가 질량이 가해졌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