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미스테리

바르지냐 UFO

스눞히 2016. 10. 3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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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건 스케치

 

현재까지 외계인 접촉 사례 중 가장 유명한 사건으로, UFO 신봉자들 사이에서는 로스웰 UFO 추락 사건보다 유명한 사건이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에도 관련 이야기를 다룬 적이 있었고, 우리나라의 호기심 천국에도 2001년도에 방영되었다.

 

 

 

1996년 1월 20일 오후 집으로 돌아가던 릴리아니(Liliane)와 그녀의 자매인 바우키리아 파치마 시우바(Valquiria Fatima Silva), 그리고 친구인 카치아 안드라지 샤비에르 (Catia Andrade Xavier), 이 3명의 소녀는 괴상망측하게 생긴 두발의 생명체를 목격한다.

 

그것은 매우 지독한 악취를 내뿜고 있었는데

 

1.6미터 정도의 키에, 큰 머리와 매우 마른 몸을 가졌고, V자 모양의 발과 갈색의 피부, 머리에 나있는 3개의 돌기, 그리고 매우 큰 붉은 눈을 가진 생명체였다.

 

너무도 놀란 나머지 그들은 이내 집으로 도망쳤고, 어머니에게 악마를 봤다며, 자신들이 본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물론 어머니는 처음엔 이 말을 믿지 않았다.

 

그녀들이 그 괴상한 생명체를 목격한 곳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강한 암모니아 냄새를 맡고서 생각을 바꾸게 된다.

 

그녀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그 이야기를 전하고, 그 소문은 여러가지 형태로 도시 전체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UFO가 충돌하는 것을 목격한 사람이 있다.",

 

"UFO가 목격됐다.",

 

"외계인이 잡혔다.",

 

"도로에서 다른 생명체가 발견되어, 3대의 군용 트럭이 그 생명체를 실었다.",

 

"그것은 브라질의 군정보기관인 S2 오피셜스(S2 officials)가 잡았으며, 병원으로 이송한 뒤 진찰했다."

 

등등의 루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도시 전체로 퍼져나갔다.

 

 

 

문제는 이것이 모두 거짓이아니라 이중에는 진실으로 추정되는 내용도 있었다는 점이었다.

 

바로 이 두가지 내용인데, 관련 작전 투입 후 사망한 마르쿠 엘리 셰레지가 생존당시 증언은 다음과 같다.

 

"UFO 처럼 보이는 물건을 수송했다."


셰레지가 사망하기 전 관련된 일화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파문은 커졌다.

 

그는 죽기 전에도 UFO 사건의 전말에 대해서 자주 이야기했다.

 

대부분의 UFO 신봉자들은 그가 UFO와 접촉하면서 사망한 것으로 믿고 있다.

 

2. 진실?

 

그렇다면 소문중 진실은 어디까지 일까?

 

언급된 내용중 팩트는 "브라질에서 외계인을 봤다고 주장하는 3명의 소녀가 있고, 이것이 언론에 나갔다."라는 게 전부다.

 

또한 작전 투입후 사망한 군인은 없다는게 정설이다. 

 

브라질 군이 작전에 투입 되었다는 건 브라질 정부와 국방부에서 부인하고 있으며 사망했다는 인물도 UFO 케이스북 같은 UFO 관련 홈페이지들에서만 등장하는 이름이다.

 

거기다 이 사건에서 등장하는 외계인의 숫자도 사이트마다 2명부터 6명까지 들쑥 날쑥하며,

 

외계인을 군인들이 입수후 병원으로 후송했다는 등의 이야기도 덧붙여 져있다.

 

물론, 그 어떤 기사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카더라통신이다.

 

그래서 정황 상 바르지냐 지역에 있는, 이상한 생명체들이 산다는 괴물 동굴의 이야기가 목격담과 덧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2016/10/30 - [공포, 미스테리] - 영국 차필드 철도 참사의 두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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