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여 전 정부가 검정 체제던 중학교의 역사, 고등학교의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화 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정부느 검정 교과서의 이념적 편향성을 이유로 들어 정부가 만드는 국정 교과서 필요성을 역설하고 진행했습니다. 거센 논란에도 집필진 등에 대한 발표를 전혀 하지 않고 있는데요. 교육부는 오늘 편찬기준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편찬기준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서술 기준과 원칙을 담는, 다시 말해 교과서를 어떻게 쓸 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인데요. 1948년 8월 15일,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정부를 구성하고, 대한민국 수립을 선포했던 날을 어떻게 기술할 지가 가장 큰 쟁점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공개된 편찬 기준은 '광복 이후 전개된 대한민국의 수립 과정'이라고 제시하며, 이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