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냄새야?' 희대의 명작(혹은 괴작) - 패닉 2집 패닉 1집의 성공을 뒤로 한 채 과연 이런 성격의 2집이 등장하리라 생각한 사람이 몇이나 있었을까? '아무도'는 실패했지만 '달팽이'와 '왼손잡이'의 연타석 홈런으로 성공가도에 오른 이들의 두번째 앨범은 또 다른 '달팽이'를 기다렸던 이들에게 그룹 이름과 같은 'Panic'을 집어던진다. 앨범 중 몇 곡을 제외하고는 결코 편하게 들을 수 없는 멜로디 직설적이다 못해 외설적이기까지한 가사 사회의 어두운 면을 거침없이 파고드는 시점까지.. 이러한 점이 맞물려 이른바 마니아들에게는 '명작'이라는 평가를 대중들에게는 철저한 외면 그리고 '대중 가요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제목으로 사회면에 실리는 등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