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은 주로 수도권 1인가구를 타겟으로 시작했던 아이템이었다. 그 타게팅대로 20~30대의 젊은 직장인들이 퇴근하면서 저녁 대용으로 많이 이용하곤 한다. 혼자 밥 먹는 이른바 '혼밥족'이 늘어난 데다가, 올해 지속된 기록적인 폭염으로 직접 식사를 준비하기도 어려운 요즘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더욱 인기다. 그리고 이 같은 편의점 도시락의 인기가 중장년층에서도 퍼지고 있다. 한 편의점의 최근 3년간 연령대별 도시락 매출 비중을 분석해 보면 40대 이상 중장년층 2014년 27% 2015년 31% 올해는 상반기에만 벌써 33%까지 증가한 상황이다. 40대 이상 이용자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20∼30대 비중은 2014년 63%에서 올해 상반기 58%로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올해 상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