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T 41

갤럭시노트7 회수율 50%, 20만대 이상 미회수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회수율이 50%에 머무르고 있다. 회수 대상 갤럭시노트7 약 50만대 가운데 25만대 이상이 교환되거나 환불돼 회수율은 현재 50% 초반 수준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3일 교환과 환불이 시작한 이래 5주나 지났지만 아직 절반밖에 회수가 되지 않은 셈이다. 하지만 여전히 20만 대 이상이 구매자의 손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환불·교환 기한인 올해 말까지 전량이 회수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적인 사항이기 때문에 삼성 쪽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다. 삼성전자는 교환율을 높이기 위해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 시리즈로 교환하는 조건의 잔여 할부금 지원 프로그램과 배터리 충전을 6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행했다. ..

시사/IT 2016.11.22

구글 실패한 스마트 글라스, 애플, 스냅은 성공?

애플이 증강현실(AR)을 결합한 스마트 글라스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글라스형 웨어러블 기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애플은 무선으로 아이폰과 연결되는 스마트 글라스를 이르면 2018년 공개할 것으로 전했다. AR을 적용한 스마트 글라스는 2012년 구글이 처음 시도했지만 성능이 기대에 못 미친 데다 촬영 기능이 사생활 보호 논란에 휩싸여 실패로 돌아갔다. 이후 스마트 글라스 개발은 올해 AR게임 ‘포켓몬고’ 열풍이 불면서 다시 관심을 얻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AR을 결합한 스마트 안경 프로젝트를 은밀히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이 위험성도 크지만 잠재적 수익성이 큰 웨어러블 컴퓨팅 영역인 디지털 안경 분야로의 확장을 심각하게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아직..

시사/IT 2016.11.21

정부, 구글 지도반출 불허 처리

양측의 쟁점이 각을 세웠던 통상과 안보를 놓고 고민하던 정부가 안보를 선택했다. 구글이 세번째 요청한 한국 정밀 지도데이터 국외 반출 요청이 안보상의 명분으로 불허된 것이다. 그러나 조금 더 들어가 보면 1조원 이상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지도데이터를 해외 기업에 헐값으로 넘기면 안된다는 것이 기저에 깔려 있었다. 이 때문에 수차례 논란을 겪고 있는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 문제에 대해 정부가 근본적인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 세금으로 만든 정밀 지도 데이터를 디지털 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자율주행차, 디지털 관광,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등 첨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면서도, 국내외 기업 모두가 대가를 지불하도록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포켓몬..

시사/IT 2016.11.19

명왕성에 바다 존재 가능성

태양계에서 제외되었지만 왜행성 가운데에서는 가장 큰 명왕성에 바다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프랜시스 니모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미 항공우주국(나사) 탐사선 ‘뉴 호라이즌스’가 지난해 전송한 사진과 자료를 분석해 바다 존재에 대한 가설을 세웠다. 연구진은 “명왕성 표면에 ‘스푸트니크 평원’이라고 불리는 얼음 평지에 추가 질량이 가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질소와 메탄이 얼어붙은 평지 표면 아래 숨겨진 질량이 있고, 바다는 이를 확보할 자연스러운 수단”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이 평원이 명왕성의 최대 위성 카론과 정반대 위치에 고정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명왕성과 카론이 늘 같은 면을 마주하고 있다는 것은 평원에 추가 질량이 가해졌기 ..

시사/IT 2016.11.18

합법적 도박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가능한가?

모바일 게임에서 특히 그 상황이 심각한 확률형(뽑기형) 게임 아이템 자율규제 정책협의체가 첫 회의를 연다. 정책협의체엔 법률, 경제, 교육, 게임개발 등 각계 전문가 그룹을 비롯해 이용자 및 소비자단체 대표, 청소년 전문가,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확률형 게임 아이템 자율규제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확률형 게임 아이템과 관련해 정치권과 이용자들이 업계를 보는 시선은 곱지 못한 상황이다. 사실상 엄청난 금액을 들여 투자를 해야 원하는 아이템을 획득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그것 조차 확정적 인것이 아니라 확률에 의한 것이라 도박과 다를바 없다는 여론이 짙다. 최근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위 게임 ‘데스티니차일드’..

시사/IT 2016.11.13

슈퍼문, 68년만 해수면 상승 우려

1년 12번의 보름달 중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걸 보고 슈퍼문'이라고 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68년 만에 지구에 가장 근접한 슈퍼문이 뜨게 됩니다. 이때 달은 지구와의 평균거리보다 27,800km, 지난달 보름달보다도 1,300km 가깝게 지구에 접근합니다. 다른 보름달보다 14% 더 크고, 30% 더 밝습니다. 현재 기상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가장 근접한 만큼 역대 최고 수준의 해수면 상승도 우려됩니다. 바로 지난달 인천 소래포구를 비롯해 해안 곳곳을 잠기게 했던 것보다 더 가까우므로 역대 최고 수준의 해수면 상승이 나타나는 겁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특히 남해 서부와 서해 남부, 제주의 해수면이 지난달 대조기 때보다도 최대 6cm 더 상승해 저..

시사/IT 2016.11.11

애플뮤직 국내 출시 3개월 엇갈리는 반응

그 동안 오랜기간 국내 소비자들이 염원했던 애플뮤직이 서비스 시작된지 3개월을 맞았다. 클래식이나 팝음악 위주로 듣는 유저들에게는 음질과 음원 수에 있어서 압도적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가요 위주로 듣는 유저들은 애플뮤직이 현지화에 실패한 넷플릭스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음원 업계에 따르면 애플뮤직과 엠넷닷컴, 멜론 등 국내 대표 음원서비스들의 음원 유통 관련 협상은 전혀 진전되지 못했다. 애플뮤직 등장 초기에 지적됐던 ‘국내 음원 부족 문제’가 여전히 숙제로 남고 있다. 멜론 측은 “애플뮤직과는 애초에 문제가 됐던 수익배분 기준의 차이가 좁혀지지 못해 음원 유통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국내는 정가를 기준으로 배분하는데 애플뮤직은 할인가를 기준으로 하니 원작자에게 마케팅 비..

시사/IT 2016.11.08

단통법 폐지 되나? 지원금 상한제 국회 본격 논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동통신단말장치유통구조개선에관한법률) 이하 단통법의 지원금 상한제가 드디어 폐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에서는 이를 11월 9일 전체 회의 안건으로 올리고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가 시작 한다. 단통법은 25만~35만 원에서 단말기 공시 지원금 상한선을 정해 그 이상 주지 못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지원금 상한제는 제조사의 단말기 출고가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는 주장도 있었으나, 기업의 자율적 마케팅을 제한해 되레 소비자 이익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훨씬 거세다. 무엇보다 여야 의원들이 앞다퉈 개정안을 발의한 데다 국민 관심이 많기 때문에 연내 개정이 확실하다는 평가다. 정부도 한때 시행령 개정을 통해 현재 최대 35만 원으로 돼 있는 지원금 상한을 출고가 이하로 바꾸려 했을 만큼 취지에는 공..

시사/IT 2016.11.06

알뜰폰 파격요금 알아보기

한동안 뜨거웠던 알뜰폰 시장 성장이 주춤하다. 기존 통신 3사의 거대한 마케팅 자본 앞에 큰 힘을 못쓰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알뜰폰 업체들은 파격적인 요금제와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동안 알뜰폰 업체들은 데이터 제공량이 적은 통화 중심 요금제가 많았지만 이제는 대용량 데이터 요금제를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 에넥스, 기본료 없는 무료데이터 100MB 제공 지원하는 요금제는 3G 4종, LTE 4종 등 총 8종이다. 우체국을 통해 출시한 에넥스텔레콤은 최근 데이터 위주로 사용 패턴이 변화하는 추세에 따라 2년 약정 시 기본료 0원에 무료 데이터 100M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한다. - CJ 헬로모바일, 3만3000원에 데이터 무제한 제공 CJ헬로모바..

시사/IT 2016.11.04

중국 7번째 유인우주선 '선저우 11호' 발사 성공, 이제는 우주정거장 까지

중국이 17일 오전 7번째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1호'를 발사에 성공했다. 선저우 11호는 중국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2호 FY11 로켓에 탑재돼 우주로 발사됐다. 중국 공영방송 CCTV 등 주요 매체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된 가운데 선저우 11호가 발사 9분여 뒤에 로켓과 분리된 뒤 예정된 우주 궤도에 진입하자 중국 당국은 발사 성공을 선언했다. 이번 성공으로 인해 미국, 러시아와 더불어 우주 기술 분야 최강국임을 대내외에 과시했으며 오는 2022년 완성 예정인 중국 유인 우주정거장의 중요한 토대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선저우 11호는 이틀간 독립적으로 우주에서 비행한 뒤 지난달 15일 발사된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와 도킹할 예정이며, 우주인 2..

시사/IT 201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