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국제

미국 애리조나주 무료로 분양된 강아지 키워보니 늑대

스눞히 2016. 10. 14. 06:00
반응형

미국 애리조나주 투스콘에 사는 한 대학생은 몇 년 전 우연히 '강아지 무료 분양'이라는 광고를 봤다.

그는 그 길로 강아지 한 마리를 분양 받았고, '네오'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그런데 그 강아지의 뭔가 행동이 이상했다. 늘 비정상적일 정도로 주변을 경계했고, 자동차에서 배변을 하는가하면, 종종 집 울타리를 뛰어넘어 이웃집으로 탈출하곤 했다.

사람들과 눈을 맞추는 것도 극도로 피했고, 보통 개들이 좋아하는 놀이도 잘 하지 않았다.

 

 

 

이상한 미심쩍은 마음은 이웃 주민들도 마찬가지였다.

매체와 인터뷰한 이웃의 한 주민은 "주인이 울타리를 더 높게 세워 나가지 못하도록 했지만 울타리를 물어뜯거나 하면서 결국 탈출했다"고 말했다.

 

결국 네오는 동물보호단체로 데려갔고, 그 결과 일반적인 개가 아니라고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늑대보호단체인 '울프커넥션' 전 대표인 머린 오닐은 보자마자 그 개가 늑대라고 단언했다.

그는 "개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던 것 아닌가요?"라고 되물을 정도였다.

 

나름 귀여움을 받으며 인간의 집에서 지내왔던 네오는 결국 늑대 보호구역으로 보내졌다.

동료 늑대들을 만난 네오는 도착하자마자 밤늦도록 새로 만난 친구들과 놀았다고 한다.
그동안 열심히 키웠던 주인의 마음은 어떨지...  

 

2016/10/10 - [여행] - 용인 에버랜드 할로윈축제 장미원 다녀오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