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최재원이 안면에 공을 맞아 교체됐다. 최재원은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7회 상대투수 KT의 장시환의 공에 맞아 교체됐다. 그는 7회초 1사 2루 타석에서 장시환의 5구 147km 패스트볼에 왼쪽 턱 부분을 맞고 쓰러졌다. 일어나지도 못한 채 바로 응급차에 실려 후송이 됐고 검진 결과 턱 뼈 골절상을 당했다.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NC에서 삼성으로 넘어가 크게 성장하고 있던 젊은 선수의 부상이라 더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필자가 크게 화가 났던건 바로 사구를 던지고 나서의 장시환의 태도였다. 엄청난 속도의 강속구를 상대에게 던졌고 그게 안면에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마운드에서 글러브를 만지작 거리면서 계속 서성거리고만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