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3

콜레라 감염자... 거제에 이어 부산까지?

콜레라 감염자가 이번에는 부산에서도 발생했다. 감염자는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뒤 초밥집에서 식사를 한 40대 부산 남성이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와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달 29일 오후 초밥집에서 식사를 한 뒤 2시간만에 설사 증세를 보여 가검물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필리핀 여행을 다녀왔다. A씨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다음 날 부인과 함께 부산의 한 초밥집에서 저녁식사를 했으며 식사 뒤 2시간여 만에 설사증세를 보였다. 30일 신고를 받은 보건당국은 A씨의 가검물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3일 오전 최종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판정했다. A씨는 부산시내 한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보건당국은 A..

시사/사회 2016.09.03

경남 거제 세번째 콜레라 환자 발생, 감염원은 해수 오염?

경상남도 거제에서 세 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 3명의 콜레라 환자는 모두 거제도에서 수산물을 섭취했다는 공통점이 있어 감염경로에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 환자의 콜레라균은 국내에서 15년만에 처음 발생한데다 그동안 한번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동일 유형이라는 점을 파악했으나 아직 콜레라균 유입경로를 명확히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콜레라균은 수인성 질병이어서 자칫 전파 속도가 빨라지고 다수의 감염자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원을 밝혀내고 추가 전파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수인성 질병 오염된 물 때문에 퍼지는 질병으로 대표적인 전염병이 ‘콜레라’와 ‘장티푸스’다. 수인성 전염병은 물이나 음식물에 들어 있는 세균에 의해 전염이 진행된다. 수인성 전염..

시사/사회 2016.09.01

국내에서 15년만에 후진국병 콜레라 발생, 폭염 탓?

(인간에게 치명적인 설사병을 일으키는 콜레라 세균, 비브리오 콜레라(Vibrio Cholerae)) 국내에서 15년만에 처음으로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고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그 동안 해외에서 감염된 뒤 국내에 입국한 환자는 있었지만 국내 발병 환자는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연일 계속되는 가마솥 더위가 콜레라균이 급격히 번식한 이유 중 하나로 보고 감염 경로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질병관리본부(KCDC)는 광주광역시의 한 의료기관이 신고한 A(59)씨가 콜레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출입국관리기록 상 올해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다. 콜레라? 콜레라균에 오염된 어패류 등 식품이나 오염된 지하수와 같은 음용수 섭취에서 발생 2~3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 복통을 동반..

시사/사회 201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