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의 건물 지붕이 붕괴되어 매몰된 근로자 3명 가운데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12시간 만인 오후 11시 10분께 구조작업을 하던 중 강모(55)씨가 숨진 채 잔해에 깔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강 씨를 덮은 잔해를 모두 걷어낸 뒤 인근 병원에 안치했다. 또 나머지 매몰자 2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숨진 강 씨를 포함한 매몰자 3명과 함께 작업하던 근로자 성모(62)씨는 다행히 사고 직후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성 씨는 잔해에 깔리지 않아 중상을 입지 않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1층에 있던 택시기사 2명도 건물 파편에 부상,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바 있다. 구조작업은 추가 붕괴 우려 탓에 상당히 지연됐다. 해당 건물은 완공된 지 4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