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2

'오재원 몸을 향한 견제구' 임창용 출장정지 3경기 징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돌발 견제구’를 던진 임창용(40, KIA 타이거즈)에게 출장정지와 사회봉사활동의 징계를 내렸다. KBO는 29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KIA 마무리 임창용의 징계를 논의했다. 그 결과 출장정지 3경기와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가 부과됐다. KBO는 "스포츠맨십에 어긋난 행동으로 임창용 선수에게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7항에 의거, 출장정지 3경기와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하였다"라고 밝혔다. 임창용은 지난 27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서 8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랐다. 9회초 2사 후에는 오재원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김재호의 타석에서 오재원이 2루를 훔쳤다. 그 후 김재호를 상대하던 임창용은 2루 방면으로 돌아서 견제구를 던졌다. 하지만 이 송구는 리드하고 있던 ..

스포츠 2016.08.29

<KIA 임창용, 오재원 몸을 향한 견제구>

임창용은 9회초 오재일과 국해성을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하며 투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오재원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상황에서 두산 오재원이 도루를 통해 2루까지 들어갔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볼카운트 1-1 상황에서 임창용이 2루 견제를 위해 마운드에서 발을 빼며 돌아섰다. 하지만 유격수 최병연도, 2루수 강한울도 2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자 잠시 주춤한 임창용은 2루 주자 오재원을 향해 공을 강하게 던졌다. 놀란 오재원은 자세를 낮추며 공을 피했고, 공은 중견수 앞까지 날아갔다. 임창용은 최병연을 향해 손짓하며 무언가 말을 남겼다. 결과적으로 보면, 던지지 않아도 보크가 아닌 상황이었지만, 공을 던지는 불필요한 행동을 취한 셈이 됐다. 순간적으로 발생한 상황이었고, 오재원은 3루로..

스포츠 2016.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