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오랜기간 국내 소비자들이 염원했던 애플뮤직이 서비스 시작된지 3개월을 맞았다. 클래식이나 팝음악 위주로 듣는 유저들에게는 음질과 음원 수에 있어서 압도적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가요 위주로 듣는 유저들은 애플뮤직이 현지화에 실패한 넷플릭스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음원 업계에 따르면 애플뮤직과 엠넷닷컴, 멜론 등 국내 대표 음원서비스들의 음원 유통 관련 협상은 전혀 진전되지 못했다. 애플뮤직 등장 초기에 지적됐던 ‘국내 음원 부족 문제’가 여전히 숙제로 남고 있다. 멜론 측은 “애플뮤직과는 애초에 문제가 됐던 수익배분 기준의 차이가 좁혀지지 못해 음원 유통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국내는 정가를 기준으로 배분하는데 애플뮤직은 할인가를 기준으로 하니 원작자에게 마케팅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