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증강현실(AR)을 결합한 스마트 글라스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글라스형 웨어러블 기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애플은 무선으로 아이폰과 연결되는 스마트 글라스를 이르면 2018년 공개할 것으로 전했다. AR을 적용한 스마트 글라스는 2012년 구글이 처음 시도했지만 성능이 기대에 못 미친 데다 촬영 기능이 사생활 보호 논란에 휩싸여 실패로 돌아갔다. 이후 스마트 글라스 개발은 올해 AR게임 ‘포켓몬고’ 열풍이 불면서 다시 관심을 얻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AR을 결합한 스마트 안경 프로젝트를 은밀히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이 위험성도 크지만 잠재적 수익성이 큰 웨어러블 컴퓨팅 영역인 디지털 안경 분야로의 확장을 심각하게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