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상자 속의 소년 1. 사건 개요 1957년 2월 25일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북동부에 위치한 폭스 체이스(Fox Chase)에서 프레데릭이라는 대학생이 우연히 한 골판지 상자를 발견했다. 그 상자는 미국의 백화점 체인점인 J.C. 페니에서 당시 판매 중이던 요람의 포장상자였는데 그 안에는 한 소년이 온몸에 멍이 든 채 알몸 상태로 죽어있었다. 하지만 이를 발견한 프레데릭은 당국에 신고하는 것을 망설였는데 그가 그 상자를 발견하게 된 동기가 장소 근처에 있었던 여학생들을 훔쳐보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어찌 됐든 그는 고해성사로 사제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고, 고민을 들은 가톨릭 사제가 그를 설득하는 데 성공해서 다음날 오전 10시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