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혜성 착륙 로제타호, 혜성 충돌로 굿바이 사상 최초로 혜성에 상륙했던 로제타호가 마지막 역시 혜성과 함께 할 예정이다. 로제타호는 지난 2004년 3월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지 10년 8개월 만에 로제타호의 탐사 로봇 ‘필레’가 2014년 11월 12일 오후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2005년 7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탐사선 딥 임팩트호의 충돌체를 혜성 템펠 1호에 충돌하는 실험을 한 적은 있지만 혜성 표면에 탐사 로봇을 착륙, 조사하는 것은 처음이다. 혜성 궤도 진입에 성공한 것 자체가 2014년 과학계의 가장 획기적인 성과로 꼽힐 만큼 로제타호와 필레는 혜성에 관한 놀라운 자료들을 전송해 주었다. 고해상도 표면 사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