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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 속 대학생 졸업유예생 1만7천여명, 등록금만 35억

청년 실업 속 대학생 졸업유예생 1만7천여명, 등록금만 35억 끝이 보이지 않는 청년 취업난 속에 작년 대학생 1만7천여명이 졸업요건을 채우고도 졸업유예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15 대학별 졸업유예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148개 대학 중 졸업유예제를 운영하는 107개 대학에서 1만7천여명이 졸업을 유예했다. 졸업유예제 학칙에 따른 졸업요건을 충족했지만 해당 학기 졸업시기에 졸업하지 않고 일정 기간 졸업을 연기하기 위해 대학에 신청해 승인을 받는 제도 졸업유예제를 운영하는 학교 중 40개 학교는 졸업유예생이 100명 이상이었고, 그 중 1천명 이상인 학교는 연세대(2천90명)와 한양대(1천947명) 두 곳이었다. 졸업유예제..

시사/사회 2016.09.07

신혼부부 행복주택 주차장 더 넓게 바뀐다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의 주차장과 어린이집 설치 기준이 주거 대상에 따라 보다 탄력적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주차공간 부족에 허덕이는 신혼부부들의 불편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운영 방식은 신혼부부들이 주로 입주하는 행복주택에 더 넓은 주차장, 어린이집이 설치되도록 하고, 상대적으로 차량 보유가 적은 대학생들이 입주하는 곳은 주차장을 최소화하는 식이다. 국토교통부는 5일 이런 내용의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을 6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행복주택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에 지어지는 임차료가 저렴한 도심형 아파트를 말한다. 현재 행복주택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입주자에 관계없이 가구당 0.7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들도록 돼 ..

시사/사회 2016.09.06

대학생 57만명 휴학·자퇴·전과·졸업유예의 취업전선 방황

공급과잉이라는 이름 아래 대학생들이 진로와 취업, 등록금 부담 때문에 힘겨워한다는 것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그러나 휴학이나 자퇴, 전과를 하거나 졸업을 유예한 4년제 대학생이 57만여명에 달한다는 현실은 청년 문제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임계치를 넘어섰다는 점을 보여준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실이 전국 153개 4년제 대학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퇴나 전과는 더 이상 취업률이 낮다는 인문계열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서울대를 제외한 9개 지방거점국립대의 자퇴생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의학계열을 제외한 모든 전공 분야에서 자퇴생 분포는 고르게 나타났다. 9개 대학의 전체 자퇴생 4368명 중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공과계열은 각각 1300~1400명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퇴를 하..

시사/사회 2016.09.05

전국 학생 수 급감, 중학생 12만명, 대학생 10만명 감소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학생 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이 가운데 중학생 수 감소세가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허나 줄어드는 내국인 학생과는 대조적으로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 학생 수는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6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유치원생을 비롯해 초·중·고 학생 수는 총 663만5784명으로 작년 대비 18만4143명(2.7%) 감소했다. 학령인구가 크게 줄면서 지난해(2.4%)보다 감소 폭이 더 확대했다. 특히 중학교 학생 수는 145만749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2만8461명(8.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는 267만2843명으로 4만1767명(1.5%), 고등학교는 175만2457명으로 3만5809명(2.0%) 감소했다...

시사/사회 2016.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