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략형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이 8월 19일 출시후 배터리 발화 논란과 전량 리콜, 판매 재개, 판매 중단 등의 사건을 겪은지 54일만에 '리콜→판매 재개→단종' 에 이르게 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소손 발생으로 정밀 조사와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을 조절했으나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판매 중단에 따라 생산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리콜을 결정했던 지난 9월 2일 이후로는 39일만이다. 이로서 갤럭시노트7은 국내 최초로 리콜된 스마트폰이란 오명을 안게 됐다. 갤럭시노트7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의 홍채인식 기능에 방수기능이 강화된 S펜 등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노트7은 출시 초반만 하더라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사실상 휩쓸었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