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시험장에 때아닌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경기 침체에, 올해 전반기에 실시하던 차량 취득세 감면기간도 지나서 차량 판매도 줄어든다고 한다는데 이게 무슨일일까? 바로 운전면허시험장으로 몰려온 `광복절 특사`들 때문이다. 지난 16일 광복절 운전면허 행정처분 특별사면이 적용된 이후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는 특별사면을 받고 다시 면허를 취득하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운전면허를 재취득할 수 있는 혜택을 받은 이들은 전국적으로 4만5000여 명에 달한다. 그리고 이 숫자는 서울에만 5391명에 달한다. 도로교통공단에는 16일부터 하루라도 빨리 면허를 재취득하려는 사람들이 매일같이 수십 명씩 몰려들고 있다. 이날 교육을 받기 위해 도로교통공단 강의실을 찾은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