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28

원티드 1집 - 만개 하지 못한 꽃 <Like The First>

원티드 1집 - ​ -만개하지 못한 꽃- 원티드는 위 앨범 커버와 같이 4명의 남성이 그룹인 R&B 보컬 그룹이다. 앨범명은 'Like The First'로 우리 말로하면 '처음처럼'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아마 멤버들이 이전에 속해 있던 세븐데이즈의 실패를 딛고 일어나 ​ 다시 처음과 같은 느낌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의미가 담겨있지 않았나 싶다. 여담으로 이 앨범이 나오던 시절의 M.Boat에서는 'Like' 시리즈를 꽤나 밀었던 기억이 나기도 한다. 빅마마는 Like the Bible, 휘성은 Like a Movie, 거미 Like Them 등등 그래서 ​ 휘성의 '안되나요'에는 '부제: 화양연화'가 거미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에는 '부제: 미워서 미워질 때 - 변진섭' ​ 등이 노래 제목에..

음악 2016.08.25

트와이스 - Cheer up 직캠(Twice Mina Fancam - Cheer up Lyric)

(Twice Mina Fancam - Cheer up Lyric) 매일 울리는 벨벨벨 이젠 나를 배려 해줘 배터리 낭비하긴 싫어 자꾸만 봐 자꾸 자꾸만 와 전화가 펑 터질 것만 같아 몰라 몰라 숨도 못 쉰대 나 때문에 힘들어 쿵 심장이 떨어진대 왜 걔 말은 나 너무 예쁘대 자랑 하는건 아니구 아 아까는 못 받아서 미안해 친구를 만나느라 shy shy shy 만나긴 좀 그렇구 미안해 좀 있다 연락할게 later 조르지마 얼마 가지 않아 부르게 해줄게 Baby 아직은 좀 일러 내 맘 같긴 일러 하지만 더 보여줄래 CHEER UP BABY CHEER UP BABY 좀 더 힘을 내 여자가 쉽게 맘을 주면 안돼 그래야 니가 날 더 좋아하게 될걸 태연하게 연기할래 아무렇지 않게 내가 널 좋아하는 맘 모르게 just..

음악/가수영상 2016.08.22

오마이걸(OH MY GIRL) 지호 - CUPID 직캠(Oh My girl - Cupid Fancam) 듣기/가사(Lyric)

Oh My girl - Cupid 저기 온다 나의 마음을 다 모아서 쏜다 이제 말랑한 달콤한 꿈을 꾸겠지 나는 오늘만을 기다렸어 널 위해 I see you 조금 더 가까이 I hear you 물러서지 마요 그대는 내일부터 날 자꾸만 떠 올릴 거야 놀라지마 cupid shot him (wuh~) 사랑에 빠진 얼굴을 내게 보여줘요 그대 (보여줘요) 하룻밤 사이 모든 게 달라 보이죠 그대 (보이죠) hey cupid has shot my heart turn around now shot my heart hey cupid has shot my heart ah hah ah hah hey cupid has shot my heart turn around now shot my heart hey cupid has shot..

음악/가수영상 2016.08.22

하이디션 커스텀 이어폰 - <NT6-Pro> 2년간 사용기

하이디션 커스텀 이어폰 - 2년간 사용기 ​ 지난번 개봉 및 보관기를 올릴 때에 알게모르게 약간의 고민을 했었다. 분명 나는 이 커스텀 이어폰을 구입하는데 있어서 만족을 했고, ​ 그 가격을 지불하는데에 후회를 하지 않는게 사실이다. ​ 허나 커스텀 이어폰이라는 특성상 많은 사용기가 있지 않고, ​ 유니버셜 제품들 처럼 그냥 아~ 좋아요~ ​ 하고 이어폰 리뷰를 마치기에는 글을 읽는 분들도 아쉬움이 많을 것 같아서 ​ 미천한 필력이지만 혹시나 구매를 하거나 커스텀 이어폰 세계에 대한 이야기 들을 ​ 세분화 된 분류에 따라 이야기해 보고 싶은 욕심이 들어 이번 글까지 미뤄오게 되었다. ​아래의 리뷰는 2년여 동안의 사용기를 갖고 이야기하는 내용이지만 음향기기 특성상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에 불과하기에 구..

음악 2016.08.20

이적 2집 - <솔로 가수로의 출발 - 2적>

​ 솔로 1집은 나름의 매력도 분명히 있었지만 ​ 준비 기간도 그렇게 길지 않았고 패닉을 마무리하고 긱스를 준비하던 시기에 짬을 내서 발표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 ​덕분에 그 당시의 이적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기 보다는 ​ 표현이 좀 이상할 수도 있지만 과거와 미래의 중간지쯤의 발자취가 느껴지던 앨범이었다. ​ 이적 본인 또한 그런점을 아쉬워 했던지 솔로 1집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자주 말하곤 했고 말이다. ​ 그런 점에서 이적의 2집 은 본격적인 음악인생의 2막을 여는 작품이다. ​ 다소 날카로웠던(나쁘게 말하면 깊이가 얕던) 그의 보컬은 ​ 본격 락밴드인 '긱스' 활동을 통해 호흡의 깊이라는것이 생겼고, ​ 패닉에서는 멜로디를, ​ 카니발에서는 화성을, ​ 긱스에서는 리듬감을,..

음악 2016.08.20

이적 - 1집 <Dead End>

​ 보통 가수의 솔로 1집이라 함은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 허나 이적 1집은 개인적으로는 출발점일 뿐 아니라, ​ ​그룹활동으로 꽤나 명성을 얻은 후 였기에 결과물에 대한 기대 또한 적지 않았다. ​ 그 결과 자신이 갖고 있는 것중 최상의 것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게 대부분의 기대 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이적 1집은 그렇지 않았다. ​ 개인적으로는 패닉 2집을 처음 들었을 때와는 다른 종류의 충격적인 앨범이기도 했고 말이다. ​ 전체적으로 들어보면 패닉이나 긱스, 카니발 등에서 이적의 가장 빛나는 모습을 담은 것이 아닌 거기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앨범의 B면 같은 모습들이 담겨있다. 마치 사람들에게 "나 이런 음악을 이렇게 잘해요."가 아닌 "나 이런 음악도 맛깔나게 할 줄..

음악 2016.08.19

여자친구 - 1집 <1st Album ‘LOL’>

'열심'이란 말을 참 좋아했었다. ​ 굳이 과거형으로 쓴 이유는 사회 생활을 하기 시작한 뒤로는 열심이라는 것에 회의를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다. '열심'보다는 '잘'해야한다. '창의력'을 발휘해서 일을 해야하지만 '실수'를 저지르면 안된다. 아마 대부분의 대한민국 회사원이라면 공감 할 문장이지 않을까. 때문에 역설적으로 이들의 행보를 응원 할 수 밖에 없었다. 상대적으로 소속사의 지원을 약하게 받을 수 밖에 없는 중소 기획사 출신의 아이돌 첫 앨범으로 냈던 '유리구슬'은 나름의 입소문을 탔지만 소녀시대의 아류라는 평을 들으며 그닥 순탄치 않은 출발을 했다. ​ '여자친구'라는 다소 난해한 팀 이름도 대중에게 다가가는데 한계점으로 나타나기도 했고 말이다. 두 번째 싱글 '오늘부터 우리는' 또한 시작은 그렇..

음악 2016.08.19

존박 - 1st mini <Knock>

​ 나는 오디션 프로를 보지 않는다. ​ 이미 일상에서 충분히 겪고 있는​ ​ 숨막힐듯한 긴장감과 처절한 이야기들을 TV라는 매체를 통해 재확인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 그럼에도 존박이라는 이름은 굳이 찾아보지 않더라도 당시 꽤나 자주 들었던거 같다. ​ 잘생긴 외모와 더불어 훌륭한 학력, 재지한 음악에 매력적인 저음까지 ​ 그런 그가 진정으로 나를 놀라게 했던건 바로 ​ '뮤직팜'이라는 소속사를 선택했다는 것에 있었다. ​ 아실분들이야 많겠지만 뮤직팜은 ​ 이적, 김동률, 체리필터, 롤러코스터의 이상순, 마이앤트메리의 정순용 등 말 그대로 ​ '음악'을 하는 소속사이다. ​ '그런 곳에 존박이..? 굳이 왜...? 어렵게 가지?' ​ 라는 생각을 했던것 같다. ​ 오디션 출신이지만 깊이 있는 음악을..

음악 2016.08.18

패닉 - 4집 Panic 04

​ 패닉의 4집은 그들의 팬으로서 기대는 했지만 ​ 결코 이뤄지기 쉽지는 않을거라 생각했다. ​ 7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공백기 그 기간만큼 서로의 음악 색깔은 더욱 달라졌기에 함께 했을때 그림이 쉽게 떠오르지도 않았다. 그런 기대와 우려속에 발매된 그들의 네번째 작품은 분명 대부분의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1집의 참신함이나, 2집의 날카로운 시선을 찾아보기는 어려웠으나 3집의 매력이었던 묵직함이 한결 더 다듬어지고 깊어진 모습을 보여준다.​ 1. Intro 재회 ​ 3집을 감상하다가 4집 인트로로 넘어오면 무엇보다 인트로의 사운드 퀄리티에 감격하게 된다. ㅎ 05년도 발매 앨범이지만 지금들어도 전혀 어색하지가 않다. 2. 균열 ​ 패닉이 돌아왔다! 라고 외치는 듯한 곡이다. ​ 본 ..

음악 2016.08.18

패닉 - 3집 Sea Within

패닉 스타일의 완성 ​ 참신하다 못해 충격적이었던 2집을 뒤에 나타난 이 앨범은 ​ '카니발'을 통해 김동률과 협업한 이적 ​ '솔로 1집'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한층 더 키운 김진표 ​ 이 둘의 성숙한 음악세계를 보여준다. ​ ​개인적인 감상으로 완성도 면에서는 현재까지 패닉이 발표한 앨범들 중 최고라고 생각된다. ​ 1, 2집에 비해 참신함이 다소 떨어져서 그 매력이 적다는 청자들도 적지 않지만, ​ 적어도 이들의 음악세계가(정확히는 이적의) '완성' 된 시점이 아닐까. ​ ​ ​ 01 Penicillin Shock ​ 인트로에서 느껴지는 첫 감상은 1, 2집에 비해 사운드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것을 느낄 수 있다. 펑키한 리듬속에 이전 앨범에서는 느끼기 어려웠던 탄탄한 연주가 귀를 사로잡..

음악 2016.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