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 51

강원도 철원군 민가로 날아든 포탄

강원도 철원군 민가로 날아든 포탄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 3리 속칭 '용화동 마을' 인근에 155㎜ 포탄 1발이 떨어졌다. 이 포탄은 경기 연천군 부흥동 군 사격장에서 육군 모 부대가 K9 자주포사격 훈련 중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 포탄의 파편들이 발견된 곳은 예정된 탄착지에서 1.5㎞나 떨어진 마을 인근이다. 포탄이 떨어진 위치는 마을회관에서는 300m 떨어진 곳이고, 작업 중이던 비닐하우스에서는 불과 수십여m에 불과해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입힐 뻔 했다. 포탄이 떨어진 지점에는 지름 5m 크기의 웅덩이가 생겼고, 마을 곳곳에서 손톱이나 손바닥 크기만 한 수십 개의 파편이 발견됐다. 포탄 파편의 영향으로 인근 비닐하우스에 구멍이 뚫렸지만, 다행히 수확작업이 끝난 뒤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사/사회 2016.09.29

한국 10∼30대 사망원인 1위 자살

한국 10∼30대 사망원인 1위 자살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 중 사망자 는 총 27만5천895명으로, 전년보다 3.1% 늘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3년 이래 최대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사망원인 1순위는 암이었다.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33년째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로는 심장실환과 뇌혈관 질환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구 전체가 아닌 10∼30대 젊은 층으로 한정 했을 경우에는 자살이 사망원인 1순위에 올랐다. 젊은층에 속하는 10대와 20대, 30대는 모두 자살 사망자 비중이 가장 컸다. 운수사고나 암과 같은 질환보다 삶의 회의를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다. OECD에서도 항상 자살관련 ..

시사/사회 2016.09.27

용인 에버랜드 캥거루 탈출 사건

용인 에버랜드 캥거루 탈출 사건 초가을 날씨로 나들이에 한창 좋은 계절에 해프닝이 벌어졌다. 수도권 최대 테마파크인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캥거루가 탈출하는 소동이 바로 그것이다. 9월 25일 오후 4시쯤 몸길이 1m를 넘는 5살 수컷 캥거루 1마리가 에버랜드 동물원 캥거루 우리를 빠져나왔다. 그 후 녀석은 인파들 사이를 헤치며 돌아다니다가 사육사들에게 붙잡혔다. 에버랜드 측은 주말을 맞은 인파가 몰렸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 캥거루는 높이 1.5m 정도의 울타리를 뛰어넘어 빠져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캥거루가 뭔가에 놀라 우리를 탈출한 것 같다면서 이런 탈출은 이번이 처음이며 울타리 등을 강화해 재발을 막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6/09/09 - [시사/사회] ..

시사/사회 2016.09.25

서울 인구밀도, 강원도의 180배

서울 인구밀도, 강원도의 180배 2016년 9월 16일 통계청과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작년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시·도별 인구밀도를 보면 서울이 ㎢당 1만6천363명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의 인구밀도는 1966년만 해도 6천204명/㎢에 그쳤지만 이후 빠르게 늘어 1990년에는 1만7천532명/㎢까지 치솟았다. 1995년부터는 서서히 감소해 2010년 1만6천189명/㎢까지 낮아졌다가 지난해에 소폭 상승했다. 면적으로 따지면 서울은 전 국토의 0.6%지만, 인구 숫자로 보면 19.4%를 차지했다. 즉 대한민국 5명 중 1명은 서울에 사는 셈이다. 서울 인구밀도가 높은 것은 일자리를 찾아 지방에서 서울로 오는 인구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뒤로 인구밀도가 높은 곳은 부산(4천480명/㎢), 광..

시사/사회 2016.09.16

여전한 신의 아들 고위공직자 면제율 일반인보다 압도적, 군면제도 금수저

여전한 신의 아들 고위공직자 면제율 일반인보다 압도적, 군면제도 금수저 우리나라 고위공직자들의 병역면제 비율이 일반인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를 지키는 데 솔선수범해야 할 고위공직자들이 병역 회피에 얼마나 능한지 보여주는 것으로,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땅에 떨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병무청이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병역 의무가 있는 4급 이상 고위공직자 2만5천388명 가운데 병역 면제자는 2천520명(9.9%)이나 됐다. 이에 대비해서 일반 국민들이 상반기 징병검사에서 병역면제 비율은 0.3%에 불과했다. 군대에 가지 않고 전시에 근로 지원을 하는 제2국민역까지 합해도 2.1%밖에 안됐다. 고위공직자 자녀들의 병역면제 비율도 일반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았다. 병..

시사/사회 2016.09.11

2017학년도 대학 수능 시험 지원자 2.5만명 감소, 6년 만 최대치 경신

2017학년도 대학 수능 시험 지원자 2.5만명 감소, 6년 만 최대치 경신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지원한 고교 재학생과 졸업생이 모두 숫자가 격감했다. 올 해 11월 치러질 수능 지원자는 최근 6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7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60만 5천988명이 지원해 2016학년도 63만 1천187명보다 2만 5천199명, 4.0%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같은 감소 폭은 2012학년도 시험부터 지원자 감소세가 시작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수능 지원자는 2012학년도 시험 때 전년 대비 2.6%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2013학년도 3.6%, 2014학년도 2.7%, 2015학년도 1.6%, 2016학년도 1.5%씩 줄어들었다...

시사/사회 2016.09.11

OECD 자살률 1위, 자살공화국 대한민국

OECD 자살률 1위 자살공화국 대한민국 9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발표된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회원국 가운데 11년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우리나라의 자살자는 2003년을 기점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를 추월했고,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지난해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1만4427명으로 하루 40여명이 자살로 유명을 달리했다. 33분당 한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 셈이다. 연간 자살 및 자살시도로 소요된 경제적 비용이 무려 5조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구 10만명당 자살자는 27.3명으로 13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많다. 사실 우리가 세계에서 자살률 1위 국가라는 것은 그렇게 새삼스럽지도 않다. 날이 갈수록 심..

시사/사회 2016.09.09

열정페이, 을의 연구, 정부 연구기관 학생연수생

열정페이, 을의 연구, 정부 연구기관 학생연수생 창조 경제를 표방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과학기술 분야 연구기관 소속의 20~30대 학생연수생들이 최저임금(월 126여만원) 이하의 ‘열정페이’와 주 60시간 이상의 업무로 고통 받고 있다. 정부는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2013년 학연생 제도를 도입했지만, 이들의 열악한 상황에 대해서는 뒷짐만 지고 있다. -학생연수생 대학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대규모 국가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상주하며 실험하고 논문을 쓰는 연구원 겸 학생이다. 이를 활성화 하기 위해 2003년 약 30개 연구기관들이 공동으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를 설립했다. 일반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UST에 입학하면 연구기관에서 수업과 연구..

시사/사회 2016.09.09

몽드드 아기 물티슈 세균 득실, '맑은 느낌' 가습기살균제 물질 검출

몽드드 아기 물티슈 세균 득실, '맑은 느낌' 가습기살균제 물질 검출 시중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일부 물티슈 제품에서 세균은 물론 가습기 살균제 성분까지 검출되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인체청결용 물티슈 27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 및 관리 실태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살균·보존제 및 미생물 시험 검사와 제품 정보 표시 실태 파악 등이 포함됐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물티슈 위해사례는 총 210건이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48건으로, 매년 관련 사례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인체청결용 물티슈는 지난해 7월부터 공산품에서 화장품으로 분류돼 '화장품법'에서 정하는 안전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하지만 조사 결과 태광유통..

시사/사회 2016.09.08

삼척~동해 구간 동해고속도로 18.6㎞ 9일 개통

삼척~동해 구간 동해고속도로 18.6㎞ 9일 개통 2009년 착공에 들어갔던 삼척~동해간 고속도로가 8년 만에 개통을 했다. 이 구간 개통으로 삼척에서 동해간 거리가 2.1㎞ 단축되고, 이동시간도 32분에서 11분으로 21분 줄어든다. 연간 물류비용도 327억원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 구간을 잇는 도로는 국도7호선이 유일해 해돋이, 휴가철 등 관광 성수기, 출퇴근 시간에 상습적인 지·정체 현상이 일어났던 곳이다. 이번 개통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장거리 교통과 지역내 교통이 분산돼 국도7호선의 교통정체가 한층 개선되고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눈,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결빙이 예상되는 10곳에 자동염수분사시설을 설치하고, 풍수해에 대비한 토석류 방..

시사/사회 2016.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