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55

김성근 혹사, 권혁 팔꿈치 통증 엔트리 제외

김성근 감독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혹사 논란에 대해 반문했다. “선수는 팀이 필요로 할 때 나가는 것이다. 혹사의 기준이 무엇인가 묻고 싶다.” 그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 앞에 김민우의 부상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23일 모 매체는 김민우의 어깨부상 상태가 심각하다고 보도했었다. 김성근 감독은 더불어 “시즌을 치르다 보면 부상을 당하는 투수도 있다. 선발로 나섰던 다른 팀 투수가 4일 연속 등판하기도 했다”라며 덧붙였다. 한화 관계자는 김민우의 몸 상태에 대해 “어깨 관절와순 손상으로 일본서 치료를 받았고, 서산에서 재활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지난 22일 열린 2017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회의에서 5순위 김진영(前 시카고 컵스 마이..

스포츠 2016.08.24

김연경 “이번엔 김치찌개 회식도 없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배구 대표팀을 이끈 김연경(28·터키 페네르바체)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배구협회의 부족한 지원, 일부 선수들에게 집중된 비난 등에 대한 발언을 했다. 네덜란드와의 8강전 패배 이후 인터넷에서는 범실이 잦았던 박정아, 김희진에게 도를 넘은 악플을 달았다. 이에 박정아는 부담감에 개인 소셜미디어를 비공개로 전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연경은 “안 그래도 그것 때문에 선수들 많이 좀 속상해했었다”며 “동생, 어린 그런 선수들이 그런 거라 좀 속상해해서. 저도 마음이 좀 안 좋더라”고 이야기 했다. 아울러 배구협회의 미흡한 지원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김연경은 배구 대표팀을 위한 통역사가 현지에 따라가지 못해 자신이 통역을 하느라 힘든 점이 있었던 것과..

스포츠 2016.08.24

양궁과 배구, 극과 극의 협회

양궁과 배구 두 스포츠의 공통점은 협회가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차이점 또한 협회에 있다. 배구 협회 이야기를 먼저 해보자. 2006년 일본에서 여자배구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렸다. 빡빡한 일정에 선수들 사이에서 '영양보충' 이야기가 나왔다. 협회 지원이 넉넉치 못해서 삼겹살도 먹지 못하고, 코치와 일본인 자원봉사자가 김치를 사러 나갔다. 협회 직원은 없었다. 당시에 든 생각은 "참 어려운 협회네" 정도였다. 그게 10년전이다. 이번 리우올림픽, 그 대한배구협회가 다시 한번 '열악한 지원'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여자대표팀을 도울 협회직원은 없었다. 16명 선수단에 선수가 12명이었다. '도우미'는 감독과 코치, 트레이너, 전력분석원 4명 뿐이었다. 통역도 없었다. 김연경이 통역원으로 활동했다. 훈련 중 ..

스포츠 2016.08.23

[야구]‘턱 골절’ 최재원, 23일 수술 예정, 장시환 문자 사과

KT 장시환의 안면부 사구로 인해 턱 부분에 공을 맞은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최재원이 턱 골절 수술을 받는다. 최재원은 18일 7회초 1사 2루에서 장시환의 패스트볼(147km)에 왼쪽 턱 부분을 맞고 쓰러졌다. 이후 곧바로 아주대병원으로 후송됐고 검진 결과 하악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사실상 시즌 아웃판정을 받은 셈이다. 그는 이후 제대로 된 치료를 위해 경북대학교 병원으로 이동했고 다음날 19일 복합적인 검진을 받았다. 그는 22일 입원해 23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을 받고 약 이틀 후 퇴원할 계획이고, 팀 관계자는 “운동을 다시 시작하기까지는 3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구를 던진 후 태도 논란으로화제의 중심에 있는 KT 장시환은 최재원에게 문자로 사과를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

스포츠 2016.08.20

[야구] 최재원 '안면사구', 프로의식 이대로 괜찮나?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최재원이 안면에 공을 맞아 교체됐다. 최재원은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7회 상대투수 KT의 장시환의 공에 맞아 교체됐다. 그는 7회초 1사 2루 타석에서 장시환의 5구 147km 패스트볼에 왼쪽 턱 부분을 맞고 쓰러졌다. 일어나지도 못한 채 바로 응급차에 실려 후송이 됐고 검진 결과 턱 뼈 골절상을 당했다.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NC에서 삼성으로 넘어가 크게 성장하고 있던 젊은 선수의 부상이라 더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필자가 크게 화가 났던건 바로 사구를 던지고 나서의 장시환의 태도였다. 엄청난 속도의 강속구를 상대에게 던졌고 그게 안면에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마운드에서 글러브를 만지작 거리면서 계속 서성거리고만 있었..

스포츠 2016.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