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건은 1947년 1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서쪽에 위치한 공원을 산책하던 사람들이 공원 변두리에서 젊은 여성의 시신을 발견한데서 시작된다. 그런데 그녀의 시신을 목격한 시민들은 물론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들과 법의학자들까지도 기겁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시신의 입은 양쪽으로 귀까지 모두 찢어져 있었으며 허리는 날카로운 무언가로 동강이 나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내장은 모조리 다 적출당해 흔적도 남아있지 않았으며, 혈액이 한 방울도 남아있지 않았다. 가혹하게 살해당한 피해자의 이름은 '엘리자베스 쇼트'로 할리우드의 배우 지망생이었다. 그녀는 당시 고작 22살이었다. 쇼트는 어린 나이에 배우가 되기 위해 집에서 나와 혼자 돈을 벌며 배우가 되고자 했고, 약혼자도 있었으며 그렇게 처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