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윈도우(Windows)

연말정산 액티브X 올해가 마지막

스눞히 2017. 1. 1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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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액티브X`가 올해로 마무리된다.


국세청은 올해 말까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액티브X 구동 프로그램을 없애고 멀티 브라우저를 지원하도록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크롬, 사파리 이용자도 연말정산을 위해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설치된 PC를 찾아 헤매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세청은 15일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시작했고 국세청과 한국인터넷진흥원, 보안기업, 공인인증기관은 민원 대응에 바쁘다.


현재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IE 7` 이상만 지원한다.


다른 브라우저는 지원하지 않는다. 


크롬과 사파리 등 다른 웹 브라우저 사용자가 늘었지만 이에 대한 고려가 없다. 


국세청은 2015년 차세대 국세통합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했다. 


멀티 브라우저를 지원하는 움직임이 강한 기업과 달리 국세청은 IE 서비스만 지원했다. 


차세대 국세통합시스템 개통 2년 만에 다시 서비스를 개선한다.


애플 맥 사용자는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나눠 윈도 운용체계(OS)와 IE를 설치해야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맥에 윈도를 설치 못하면 연말정산을 위해 윈도 PC를 수소문해야 한다. 


크롬 사용자 역시 PC에 IE를 깔아야 한다.


다음 단계는 각종 보안 프로그램 다운로드다. 


연말정산을 하려면 본인 확인이 필수다. 


공인인증서를 쓰는데 구동 프로그램이 보안상 이유로 다른 사이트에서 사라진 액티브X 형태로 내려온다. 


문서가 조작되지 않은 것을 증명하는 보안 프로그램 등을 줄줄이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이 하나만 제대로 설치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다. 


“이미 기업은 액티브X를 쓰지 않는 공인인증서 구동 프로그램과 문서 진본 확인 솔루션을 개발, 상용화했다”


“금융권은 인터넷 뱅킹에 관련 솔루션 적용을 마쳤지만 국세청을 비롯해 공공 사이트는 이제 도입을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관련 기술이 없는 게 아니라 예산 확보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국세청 전산운용과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우선으로 크롬과 사파리 등 IE 이외 브라우저를 지원하는 사업을 마칠 것”이라면서 “내년부터 더욱 간편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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