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T

가성비 끝판왕 한성컴퓨터 알아보기

스눞히 2016. 12. 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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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성 컴퓨터 소개 


대한민국의 컴퓨터 제조사겸 유통사로 고급감 보다는 가성비가 매우 좋은 회사이다. 


제조업은 데스크톱 말고는 하지 않고 대부분은 유통, 정확히는 OEM 을 전문으로 한다. 


과거에는 노트북 계열이 주력이었으나, 태블릿 컴퓨터를 만들어 어느 정도의 성과를 올리고, 데스크톱에서도 상당한 판매률을 보이면서 컴퓨팅에 특화된 회사다. 


노트북은 주로 클레보나 탑스타에서 ODM 방식으로 납품받아 상표를 달아서 판매한다. 


대부분 해당회사에서 반조립 상태의 노트북(베어본)을 들여와서 자체적으로 조립하여 판매를 한다.



2. 한성컴퓨터의 간단한 역사


스팍일레트로닉스(주)이라는 사명으로 MSI나 ASUS 같은 제품을 수입유통하던 업체였으나 노트북에 인연이 되어서 (주)미니마이크로시스템 시절에는 주로 Hasee노트북을 애니노트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유통하였다. 


그리고 2007년 현재 사명인 (주)한성컴퓨터로 노트북을 보스몬스터라는 이름하에 게이밍 노트북으로 발매했다. 


특히 인민에어가 한성컴퓨터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하였다. 


출시 초기에는 웃돈을 주고 팔렸을 정도의 인기를 얻으며 300대 예약판매가 무려 10차가 넘게 진행되고 배송이 기본 1달을 찍을 정도였으며, 인민에어 1세대 출시때 한성컴퓨터의 인지도가 대폭 올라갔다.


게이머들을 타겟으로 한 노트북 브랜드인 BossMonster 와 그 외의 제품들이 성공적이어서 인민 에어의 인기가 시들해진 후에도 성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3. 한성 컴퓨터 특징


뛰어난 가성비 : 동급 성능의 다른 회사 노트북과 비교하면 크게는 수십만원까지 차이가 난다! 


과거에는 디자인이나 마감 등에서 불만이 꽤 있었다.


특히 발열이 말이 많은데, 팜레스트 부분이 뜨겁기로 유명했다. 


그러나 2014년부터 기술력의 발전인지 마감과 발열 부분은 아주 좋아졌다. 


가격을 생각했을 때에는, 다른 대형 회사 (MSI, ASUS, GIGABYTE)와 비교를 해도 훌륭한 수준이다. 


참고로 같은 모델이라도 OS를 포함하지 않은 Free Dos 제품과 10만원 정도 더 비싼 윈도우가 설치된 제품이 있다. 


윈도우가 설치된 제품은 모델명 뒤에 W가 붙는다.


뛰어난 스펙에도 불구하고 깡패같이 낮은 가격이 매겨진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는데, 디스플레이 패널 품질이 그리 뛰어난 편이 아니다. 


IPS대비 시야각이 좁은 TN 패널이나, 화면 색감이 안좋은 패널을 사용하기도 한다. 


일반 구매자들이 주로 보는 것은 카탈로그상에 기제된 스펙만 보고 비교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나 터치 패드등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 조악한 편이다.


그래도 최근에는 IPS를 사용하면서, 최소한 주요 부품에 관해서는 타협을 하는 추세다.


BossMonster라 불리는 제품은 한성컴퓨터의 상위제품군으로 게임이나 고사양이 필요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사양을 지니고 있다. 


노트북 뿐만 아니라 보스몬스터 브랜드의 데스크톱도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 최상위급 그래픽카드가 달려있고, 업그레이드 하기가 쉬운것이 특징이다. 


SLI나 크로스파이어를 구성한 모델도 있을 정도니 성능적으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 


한때는 11인치에 i7과 GT650M 을 박아넣은 모델도 있었다. 


ODD가 있을 자리에 멀티부스트를 기본 장착한다. 


요즘에는 사실상 게임을 스팀, 오리진, 유플레이 등 온라인으로 사기 때문에 ODD 의 용도가 많이 줄어들고 SSD를 하나라도 더 달라는 의미... 


옵션으로 ODD를 달아서 구매할 수도 있으며 서비스센터에서 추가금을 내고 달 수도 있다. 


HDD나 SSD 용량을 늘릴 목적으로 레이드를 단 제품, ODD가 없는 제품 등등 이런 경우가 있는 제품들은 멀티부스트가 없으니 유의.



4.  여담


웹상에 검색해보면 마감처리, 뽑기운에 대한 말이 다른 대기업 제품들에 비해서 꽤 있는 편차가 있다.


이건 다른 대기업이 공장에서 바로바로 생산한 뒤 윈도우 설치 및 불량 테스트를 하는것에 비해, 한성은 베어본을 구입 후 직접 조립하고 판매를 하기 때문에 검수가 미흡하기 때문이다. 


마감의 경우 클레보 제품들 포함해서 한성의 제품 모두 가성비를 중시하다 보니 다른 비싼 제품들에 비해서 떨어지는건 당연하다. 


한성측에서도 뽑기논란이 많이 나오기에 최근에는 초도불량의 경우 꽤나 신속하게 대응하는 편이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나쁜 편은 아니고, 오히려 꽤 괜찮은 편이다. 


2015년도 4분기 이후 출시된 보스몬스터 제품군은 이전에 비해 검수를 까다롭게 하는지 마감이나 LCD불량등이 많이 줄었다.


A/S 품질이 대기업 대비 떨어진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말하는 것처럼 한성의 A/S 가 아주 최악은 아니다. 


요즘은 오히려 다른 외산 회사들과 비교했을 때에도 더 낫다.


특히 대부분의 외산 노트북 회사들이 용산에만 A/S 센터있는것에 비해서 한성컴퓨터는 주요 지역들에 대략 10개의 직영점을 갖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은 수준.


공공기관 납품용 PC가 중소기업 보호 산업으로 지정되면서 2012년 이후로 한성컴퓨터의 제품들이 조달청을 통하여 공공기관에도 종종 납품되고 있다


2016/12/10 - [시사/IT] - 유튜브 레드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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