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

비타민C 감기약 먹은 후에는 발암물질 벤젠으로

스눞히 2016. 10. 1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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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감기에 걸리면 감기약과 함께 몸의 컨디션을 높여주기 위해 비타민 C를 챙겨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감기양 중에는 고농도 비타민 C가 함유된 것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 C가 감기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용 사탕에도 대부분 비타민 C가 들어 있습니다. 

 

감기약에는 세균에 변하지 않게 벤조산 나트륨이라는 방부제가 들어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 물질 자체로는 해롭지 않습니다만 이 방부제가 비타민C와 결합할 경우 벤젠이라는 강력한 발암물질로 변하게 됩니다.

벤젠은 혈액암 등을 일으키는 1급 발암물질입니다. 

 

시판되는 의약품 530개에 이 방부제가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어린이용 약품도 꽤 포함돼 있습니다.

 

지난 2006년 벤조산 나트륨을 사용한 비타민 음료에서 벤젠이 검출되는 파동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로 영국 등 유럽에서는 감기약에 벤조산나트륨 사용을 금지하거나 사용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식약처 허가가 늘면서 어린이용 감기약을 포함해 530가지 약품에서 벤조산나트륨을 사용한 게 확인됐습니다.

 

식약처는 벤조산나트륨 사용 의약품에 경고문 표기를 의무화하고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만약 감기약과 비타민 C는 복용하게 된다면 30분 이상의 간격을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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