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역사

컴퓨터 마우스의 기원, 역사

스눞히 2016. 9. 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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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마우스의 기원, 역사 

 

 

1. 마우스의 개요 및 역사

 

 

마우스는 컴퓨터의 입력장치로 키보드와 함께 컴퓨터를 다루는 데에 있어 대표적인 입력장치 중 하나다. 

 

 

1968년 스탠포드 연구소(SRI International)의 더글러스 엥겔바트가 발명한 물건으로, PC가 대중적으로 상용화 되기 1987년에 특허거 만기되어 로열티를 거의 받지 못했다고 한다. 이게 발명될 당시에는 PC 환경이 그래픽이 아닌 문자 위주의 환경이었기에 박대 받았다고 한다.

 

최초의 마우스는 두 개의 바퀴를 이용해서 전후좌우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방식이었다. 이 방식은 볼마우스의 내부 구조에도 사용되었다.

90년대 초의 IBM 마우스 인터페이스는 9핀 RS-232C, 즉 시리얼포트가 가장 일반적이었다.

 

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소프트웨어가 키보드로만 모든 작업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메인보드에 마우스 인터페이스는 존재하지 않았고 패러렐포트는 거의 프린터 전용이었기에 시리얼포트를 마우스용 인터페이스로 선택한 것이다. 이 때문에 포트 설정을 잘못할 경우 모뎀과 충돌을 일으키곤 했다. 

 

이후 ATX 메인보드가 나오면서 마우스도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PS/2 방식이 일반적이였으나 현재는 USB나 블루투스로 거의 대체되었다. 키보드와 달리 어차피 최대입력이 6개를 넘는 경우는 없기 때문인지 키보드보다 USB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메인보드 정보에서 마우스로 선택/변경을 지원하는 BIOS는 PS/2 마우스만 인식하는 경우도 있다.

 

(최초의 마우스)

 

2. 마우스 그립법의 종류

 

 
- 팜 그립 (Palm Grip)


손바닥 전체가 마우스에 닿는 그립법으로, 일반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형태의 그립법이다. 손과 팔 전체의 힘을 활용하기에 피로도가 적다. 마우스를 고정하거나 순간적으로 움직이는데에 용이해 FPS 게임에 유리하다고 평가받는다.

팜 그립을 사용할 때에는 손목을 바닥에 대지 않아야 손목터널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마우스를 자주 들어 옮기는 것도 좋지 않은데, 이 때 무의식적으로 손목이 바닥에 닿으며 무게가 실리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 손목의 손등 사이의 각도인데 90도에 가까울수록 손목 인대가 늘어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 클로 그립 (Claw Grip)


손 끝은 가볍게 버튼 위에 올려두고, 손바닥과 손목의 힘으로 마우스를 움직이는 그립법이다. 스크롤 휠이 달린 마우스들이 속속들이 나오면서 검지, 중지, 약지를 각각 왼쪽 버튼, 마우스 휠, 오른쪽 버튼에 올려두면서 생긴 그립법이다. 스크롤 휠을 자주 활용하는 인터넷 등의 작업에 용이하다. 대칭형 마우스를 사용하기에 편한 그립법이며, 다양한 게임과 작업에 활용이 가능해 범용성이 높다.

아랫 손바닥으로 팔의 무게를 지탱하고 손목은 바닥에 대지 않아야 손목터널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 핑거 그립 (Fingertip Grip)


손바닥은 마우스에서 완전히 떼고, 손가락으로 마우스를 잡는 방법이다.

손가락으로만 마우스를 잡기에 자유롭게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마우스와 팔의 무게를 손목이 지탱하기에 손목에 많은 무리가 간다. 주로 상하 좌우 자유롭게 움직여야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 유리하다고 평가받는다. 전략 시뮬레이션 프로게이머들이 손목 노화로 은퇴하는 이유가 이 그립법의 공산이 크다. 이러한 그립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손목 받침대를 필히 설치하기 바란다.

 

 

2016/09/12 - [기원, 역사] - 장난감, 인형의 기원,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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