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핵심역량중심의 교과서

스눞히 2016. 9. 4.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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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학교 핵심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한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교과서 모형을 개발하였다. 교과서 모형은 7개 교과(국어, 사회, 도덕, 역사, 수학, 과학, 영어)에 한해서 개발되었으며, 초등학교 5∼6학년군 및 중학교 1∼3학년군을 대상 학년으로 하여 한 개 단원의 예시를 제시하였다. 교과별 교과서 모형 개발에는 집필 경험이 있는 교과 전문가와 현장 교사들이 참여하였다. 교과서 모형 개발을 위해 우선국내외 관련 선행 연구 분석을 통하여 자기 주도적 학습 요소 및 교과서 모형 관련 연구의 시사점을 정리하였다. 이어서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학교 핵심 성취기준 중에서 교과서 모형 예시 단원 개발에 활용될 핵심 성취기준을 선정하는 작업이 수행되었다. 핵심 성취기준 선정 이후 자기 주도적 학습 요소의 개념을 점검하고 분석하여 교과별로 교과 특성에 적합하며 교과서 모형 예시 단원 개발에 적용 가능한 자기 주도적 학습 요소를 추출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핵심 성취기준 중심의 교과서 모형 예시 단원 초안을 개발하였다. 교과별로 개발 대상 학년과 단원을 설정하고 관련 핵심 성취기준을 분석하고 선정하였으며, 이에 따른 단원명과 단원 교육 목표를 수립하였다. 이어서 차시별 핵심 성취기준 기반 주요 교육 내용과 교수·학습 활동을 개발하였고, 교과별로 적용 가능한 자기 주도적 학습 요소를 반영하여 예시 단원을 구성하였다. 예시 단원 초안은 학교 및 교사의 요구를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현장 적합성 검토를 거쳐 완성되었다. 교과별 교과서 모형을 간략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국어과 핵심역량(성취기준) 중심의 교과서 모형은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한 국어교과서를 위해 초등의 경우 첫째로 ‘어휘’학습을 강조하였다. 현재 국어교과서에서는 어려운 단어만을 선별하여 뜻풀이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것보다 훨씬 쉬운 단어도 학생들은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국어교과서를 개발하려면 쉬운 어휘로 작성된 글을 선정해서 수록할 필요가 있고 어휘 학습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둘째로 학생들이 직접 수행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을 강조하였다. 중학생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무엇보다 친구들과의 공유와 공감을 통해 효능감을 높이고 학습 동기를 신장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셋째로 핵심 성취기준에 따라 유사한 내용을 가진 영역을 통합하여 실제 생활에 적용하게 하였다. 중등의 경우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할 수 있도록 첫째로 학생들이 국어교과서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 안내를 최대한 제공하였다. 둘째로 국어교과서도 직접 작품을 창작하고 그것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활동을 적극 구안하였다. 셋째로 소단원에서 배운 내용이 다음 소단원에 연계될 수 있도록 하였다. 넷째로 예시 답안 및 예시 작품을 제공하였다.
사회과 핵심역량(성취기준) 중심의 교과서 모형은 초등 5~6학년 지리영역과 중학교 일반사회 영역을 대상으로 개발하였다. 초등의 경우는 총 8개 대단원 중 7번째 대단원인 “세계 여러 나라의 환경과 생활”을 개발 대상 단원으로 선정하였으며, 먼저, 2009 개정 교육과정에 제시된 해당 대단원의 성취기준 4개 중 2개의 핵심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단원을 재구조화 하였다. 2개의 핵심 성취기준은 각각 중단원으로 구성 가능한데, 이 가운데 본 연구를 통해 제시한 초등 사회 교과서 모형은 중단원 수준에서 개발되었으며, “세계 여러 지역 사람들의 다양한 삶”이라는 주제로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7개 차시 정도의 수업으로 구현하는 것을 가정하였다. 개발된 초등 및 중등 사회과 교과서 모형은 현행 교육과정에서 다루고 있는 학습 내용의 배제 없이도, 학습 부담 경감이라는 교육적 요구를 반영하고자 하였다. 즉, 핵심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한 교과 내용 재구조화를 통해, 별도의 단원으로 편성해야 할 학습 내용들을 주요 학습 내용의 누락 없이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자 노력하였다. 향후, 이와 같은 시도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보다 정교화 된다면, 내용 요소의 연계성이나 학습 활동 상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통합적인 단원 구성으로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궁극적으로는 학생들의 학습량을 줄이는 데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판단된다.
  도덕과 교과서 모형에서 초등학교 도덕과가 채택할 수 있는 유의미한 함의는 ‘동기 부여 및 유지 전략’의 적극적 사용에 있다. 초등학생에게는 전략적인 차원에서 인지적 능력을 극대화할 것을 요구하는 메타인지 활성화 전략보다 실제적인 사례 중심, 현실적인 맥락을 반영하는 다양한 갈등 상황을 동기 유발을 위한 자료로 제시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도덕적 자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블라지(Blasi)에 따르면 초등학생은 아직 도덕성과 자아가 일치되지 않는 미성숙한 시기에 있기 때문에, 인지적 역할을 강조하는 활동보다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되돌아볼 수 있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교과서 예시 구성에서는 적극적인 동기 부여와 그것을 유지하고자 하는 전략을 주로 사용하고자 하였다. 물론 메타인지 활성화 전략이나 내용 구성 전략이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도덕적 사고나 도덕성과 관련한 향후 계획의 설계 혹은 그것의 실천적 관리 등은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활동들이다. 다만 이러한 활동들은 앞서 언급한 동기 부여나 그것의 지속적인 유지가 가능했을 때 보다 효과적인 측면이 있다. 도덕과 교과서 구성에서도 동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위 두 가지 측면을 반영한 활동들을 다양하게 제시하고자 하였다. 도덕과 교과서 모형 개발에서는 실제 도덕적 맥락을 기초로 한 접근이 필요하였으며, 동기 부여 및 유지 전략을 중심으로 한 교과서 구성 및 전개는 핵심적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과 핵심역량(성취기준) 중심의 교과서 모형은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 초등학교 역사과 교과서 모형은 대단원 도입 부분에서 단원에 대한 학습자의 생각을 열도록 하는 자료 제시, 단원의 학습 목표 예시를 보고 자신만의 학습 목표 작성하도록 하였다. 중단원에서 ‘이것만은 기억해요’ 및 ‘재미있게 술술 역사하기’ 제시하여 내용 파악과 자기 주도적 학습 신장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개별 차시의 서술에 있어서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본문 내용을 서술함에 있어 역사 지도, 역사이야기, 문화유산 사진 및 삽화 등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동기 유발이 유지되도록 하였다. 단원 정리에서는 앞에서 배운 내용을 상기시켜 보고 앞으로 배울 내용을 예상하면서 현재 학습하고 있는 내용의 구성적 맥락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대단원 학습의 큰 방향을 정리 활동을 통해 확인하면서 상호보완적인 자기 평가, 동료 평가, 교사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중학교 역사 교과서 모형은 단원을 개관할 수 있는 연표와 주요 인물 소개를 통해 모르는 역사 용어를 스스로 찾아 학습 시작 전에 써보게 하고 이를 통해 스스로 학습목표를 설정하게 하였으며, 학습 후 중단원 정리 문제에서 본인이 적었던 역사 용어에 대해 스스로 풀이하도록 하였다. 또한 대단원 정리 문제에서 체크리스트를 통해 본인의 수준을 스스로 파악하게 하였으며, 답사 계획서 작성 등을 통해 학습 내용을 본인의 체험과 연관시켜 볼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생각해 보자’ 코너를 통해 핵심적인 학습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료를 통해 역사를 생생하게 이해함으로써 심화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영어과 핵심역량(성취기준) 중심의 교과서 모형은 다음과 같은 방향을 가지고 개발되었다. 첫째, 단원 구성 체제 측면에서는 학습 부담의 적정화를 위해 언어 기능별 또는 차시별 활동의 분량을 축소 또는 정선하였다. 특히 차시별 학습 내용의 정선과 축소를 위해 언어 기능의 통합에 초점을 둠으로써, 교수·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의사소통 능력 신장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둘째, 학습자 간의 상호 작용을 극대화하고 협력이나 체험 학습이 가능하도록 프로젝트 학습에 충분한 지면과 시간을 안배하도록 하였다. 이때 자기 주도적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활동에 대한 안내와 함께 학습자들이 계획, 실행, 공유 및 반성(reflection)할 수 있도록 하고, 충분한 시간을 안배하였다. 셋째, 섹션별 교수·학습 활동의 편성 시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영어과 핵심 성취기준을 중점적으로 다루되, 핵심 성취기준의 달성에 필요한 일반 성취기준을 함께 편성하여 교수·학습 활동을 개발하였다. 넷째,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교수·학습 활동을 추가적으로 개발하여 편성하였다. 초등학교 영어교과서 모형은 기존 교과서와 동일하게 한 단원 6차시로 구성하였으나, 언어 기능 통합 활동을 창의적으로 구성하는 등 구성 체제를 달리하여 차시별 학습 부담을 적정화하였다. 핵심 성취기준 중심의 중학교 영어교과서 모형은 첫째, 핵심 성취기준 중심으로 교수·학습 활동을 구성함으로써 기존 교과서(배두본 외, 2013)의 8차시로 구성된 단원을 6차시로 재구조화하여 학습 부담을 적정화하였다. 둘째, 언어 기능별 통합을 꾀함으로써 학습 부담을 경감하고 실제적이고 자연스러운 언어 사용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셋째, 학생 체험 활동 중심으로 구성하기 위해 기존 교과서에 없는 프로젝트 활동에 1차시를 전면 할당하였으며, 이의 구성에 있어서 자기 주도적 학습 요소를 적극 반영하여 학습자가 스스로 계획, 실행, 성찰하는 데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의 절차와 모범 예시, 평가 양식 등을 풍부하게 제공하였다. 넷째,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해 단원의 마지막에 학습 내용을 골고루 점검할 수 있도록 형성 평가 문항을 추가하여 구성하였다.
  수학과 핵심역량(성취기준) 중심의 교과서 모형은 초등에서는 첫째로 학생들의 이전 경험이나 학습 내용을 새롭게 도입하는 내용과 관련지어 동기를 부여하거나 구체화하도록 하였다. 둘째 수학에서는 수학 용어에 대한 정의를 기초로 의사소통하므로 단원에서 학습할 주요 용어들을 부각하여 제시하였다. 셋째 학생들이 흥미나 학습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활동들이 포함되도록 하였다. 넷째, 수학은 내용의 위계성이 뚜렷하므로 본 단원에서 학습할 내용을 이전에 배운 내용과 이후에 배울 내용과 연계하여 마인드맵을 제시하였다. 다섯째, 사각형의 넓이 구하는 공식을 병렬적인 관계로 이해하지 않도록 마름모의 넓이를 직사각형의 넓이를 이용하여 구하는 모범 사례를 제공하고 사다리꼴의 넓이를 구할 때에도 학생이 알고 있는 도형으로 나누거나 모양을 변환하여 스스로 방법을 끌어내보는 활동을 제시하였다. 여섯째, 학생들이 어느 정도 내용을 성취하였는지를 스스로 확인하기 위한 평가 문항을 제시하고 교과서 내용에 대한 자기 주도 학습의 수행도를 점검하고 보충 학습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체크리스트를 제공하였다. 중학교 수학 교과서 모형 예시 단원에서는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할 수 있도록 첫째로 단원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지식수준을 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학생들이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확인해보고 학습자가 스스로 의견을 수정, 비교해보는 활동을 포함하였다. 둘째 초등에서와 같이 그 단원에서 배울 수학 용어를 제시하였고 또한 학습자가 수학 내용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만화 등을 제시하였다. 셋째, 학습 초에 제시한 학습 목표를 얼마나 성취했는지 스스로 평가할 수 있는 양식을 제공하였다. 학습자는 이러한 양식을 통해 학습 동기를 계속 유지할 수 있고 학습과정에서 쉬웠던 내용과 보충계획을 작성해보면서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넷째, 탐구활동에서는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에서 단원에서 학습할 내용을 구성하도록 시도하였다. 다섯째, 단원 말미에 학습 내용에 대한 평가를 제시하여 자신의 성취수준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고 마인드맵 정리를 통해 본시 학습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과학과 핵심역량(성취기준) 중심의 교과서 모형 개발에서는 초등학교 5-6학년군의 ‘생물과 우리생활’ 단원과, 중학교 7∼9학년군 ‘수권의 구성과 순환’ 단원에 대해 예시 모형을 개발하였다. 초등학교 5-6학년군의 ‘생물과 우리생활’ 단원의 경우, 기존 성취기준을 적용할 경우 총 5차시로 구성할 수 있지만, 핵심 성취기준을 적용할 경우 총 4차시로 감축하여 구성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 모형 단원에서는, 해당 단원에서 성취해야 할 목표를 핵심 성취기준에 맞추어 연 차시로 재구성하고, 모든 성취기준을 그 속에서 다룰 수 있도록 하였다. 즉, 자기 주도 학습 4단계에 맞춰 연차시를 구성하였으며, 연 차시 수업 속에 ‘자기관찰 및 평가’, ‘목표 설정 및 수립’, ‘전략 수행 및 모니터링’, ‘전략적 결과물 모니터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핵심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재구조화한 중학교 1~3학년 군의 ‘수권의 구성과 순환’ 단원에서는 원리 이해를 기반으로 자료 해석, 조사, 탐구 활동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여 학습 부담을 줄이려고 노력하였다. 특히, 소단원의 경우, 창의적 문제해결 4단계의 아이디어를 차용하여 ‘생각 펼치기’, ‘무엇을 알아볼까?’, ‘무엇을 해볼까?’, ‘더 알고 싶어요’의 4단계로 교과서의 소단원을 구성하였다. 본 과학과 예시 모형은 현장 적용을 통한 수정·보완을 거쳐 보다 발전적인 자기 주도 학습 교과서의 모습에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진은 교과별 교과서 모형을 개발하면서 직·간접적으로 대면한 문제점과 쟁점들을 기반으로 향후 질 높고 현장 활용도 높은 교과서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정책적 제언을 하였다. 첫째, 핵심역량(성취기준) 중심의 교과서 모형에 기반한 교수·학습 방안 개발 및 현장 보급이 필요하다. 둘째, 핵심 역량(성취기준) 중심 교과서 활용 수업을 통해 학생 중심 참여 수업 유도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교과서 모형에는 기존 교과서의 내용을 핵심역량(성취기준) 중심으로 재구조화하면서 주요 학습 내용이 누락되지 않으면서도 학습량을 경감하려고 하였다. 이로 인해 일부 교과에서는 확보된 수업 차시를 활용하여 기존 교과서에서는 제시하지 못했던 통합 과제나 협력학습 등을 제공할 수 있었다. 다만 추후 핵심역량(성취기준) 중심의 교과서를 개발할 때에는 보다 다양한 체험 활동, 탐구 활동 및 프로젝트 활동 등의 학생 참여 수업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며,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수·학습 활동이 설계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셋째, 핵심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일반 성취기준과의 관계를 고려한 교과서 개발이 필요하다. 핵심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하되 일반 성취기준을 누락하지 않으면서 학습량이 경감되어야 하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넷째, 핵심역량(성취기준) 중심의 자기 주도적 학습 지원 교과서의 개발 방향을 반영한 교육과정과 교과서 편찬상의 유의점 개발이 필요하다. 다섯째, 다양한 유형의 교과 콘텐츠 제공을 위해 디지털교과서와 서책형교과서의 특성을 고려한 역할 분담이 요구된다. 기본적인 교과 지식은 서책형교과서로, 이의 교수·학습에 필요한 각종 자료 및 교수·학습 콘텐츠는 디지털교과서로 제공한다는 역할 분담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책과 디지털교과서를 아우르는 새로운 교과서 유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핵심역량(성취기준) 중심 교과서의 현장 활용 제고를 위한 시범 적용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개발된 교과서 모형을 중심으로 시범교과서를 개발하여 연구학교나 희망학교 등에 시범 적용해 볼 기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핵심 성취기준 중심의 교과별 교과서 모형을 통해 학습부담 경감과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또한 핵심 성취기준 중심의 교과서 활용 수업을 통해 확보될 수 있는 수업 차시를 이용해 협력학습 및 통합 과제 등을 수행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 중심 참여 수업을 유도하여 수업 개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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